저녁 8시 수술 예약이었습니다.
압박복 업체가 16:00 문을 닫는다고 15:30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1. 병원 방문하자마자 비용 관련 상담하시면서 다리 보시면서 상담 시 재수술이라 전에 절개 부위에 똑같이 절개될 거라고 함. - 수술하고 나니 새로운 절개 부위 11개가 있네요
2. 수납 시 삼성카드 12개월 요청했으나 현재 기기로 6개월만 되니 부담되면 카드사 연락해서 수정하셔라(삼성카드와 성형외과 체결된 계약이 6개월이라 개월 수 변경 안 된다고 함) - 수술 금액이 큰 수술이라 할부가 중요할 수 있는데 좀 무책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3. 이후 다른 간호사 언니랑 동의서 작성하며 수술 후 있을 부작용 등을 가감 없이 사진, 내용 설명해 주면서 인터넷에 따로 부작용 찾아볼 필요 없을 정도로 자세하게 알려주셨고, 이게 오히려 믿음이 가고 좋았습니다.
4. 상담, 수납, 진행 후 약 처방전 받은 후 근처 약국에서 약 타고 집이 인천이라 왔다 갔다 하기는 애매한 시간이라 근처에서 시간 때우다가 8시 시간 맞춰 들어갔습니다.
5. 비타민 주사라고 20:00~22:00 2시간을 대기하였습니다.
20시쯤 원장이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하였으나 2시간을 대기한 뒤에서야 다리 골반 매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이나 지나서야 수술실 들어갔고 수술 03:00 종료되었습니다. - 수술 들어가기 전 보호자한테 대략적으로 이야기해둬야 하니 2시 넘어갈 것 같으면 미리 알려달라고 했으나 1시~2시 예상으로 2시는 안 넘을 거라고 했는데 넘었네요,
6. 지방이식 부위 테이프 있고 절개 부위 거즈 있었는데 물어봐서야 지방이식 테이프는 일주일 뒤 제거인 거 알았습니다.(지방이식 테이프는 제거할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제거를 못한 건지 기존 상처가 생긴 건지 거즈 부위 물집 긁힌 상처들 있습니다) 수술 후 안내문 용지로는 수술 후 안내가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7. 압박복은 지방이식 부위는 셔링이 들어가 좀 크다고 생각되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8. 수술 후 문의사항 많았는데 친절하고 너무 늦지 않게 대답해 주시려 한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9. 수술 후 다음날 비용 상담해 주신 분 말고 동의서 작성이랑 안내 도와주신 분이 전화 주셔서 체크해 주셨어요 불편한 건 없는지랑 이것저것 챙겨주셨습니다.
2023.04.28 11시 실밥 풀러 병원 방문해 먼저 고주파 관리를 받았고, 실밥 풀려고 기다리던 중 상담했던 실장이 있어서 절개 부위 관련해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인정하시고 사과하셔라 하니 인정 못하겠다. 상식적으로 수술 들어가면 절개 당연히 들어가는 건데 왜 그거 가지고 이렇게 화내냐 밖에서 안 좋은 일 있었냐 하심.
절개 부위에 대해 안 물어봤던 것이 아닌 물어본 내용이고 내 몸에 상처가 나는 거고 흉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안 예민하냐 당연히 예민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하니 자기는 물어봤으면 상담 때 다 말했을거다 말 안 했을 리 없다며 인정 못하겠다고 하심.
심지어 제가 수술 22:00 디자인하고 23시 조금 안돼서 들어갔는데 자기가 제 디자인 한걸 봤다는데.. 투명 인간으로 변하는 마법을 부리실 수 있는 건지.. 본인 그날 늦게 갔다는데 저도 수술 전에 정신을 잃진 않았거든요..
하여 인정 못하시겠으면 더 이상 할 말 없으니 말하지 않겠다 하니 계속 와서 말 걸어서 인정 못하겠음 더 할 말이 없으니 말 걸지 말라 하니 다른 간호사분들한테 나 무슨 오늘 스피치 아웃하는 날이야? 이러며 저에게 아무 데서나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목소리도 낮추시고요 하며 약 올리듯 이야기함. 하여 저도 소리 지르기 싫으니 더 이상 말 걸지 말라고 함.
그리고 동의서 작성해 주고 했던 다른 간호사 언니가 오셔서 무슨 일이냐 물어보셨고 아무래도 소통하는데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며 죄송하다 흉터는 남더라도 이런 식으로 남는다며 사진들 보여주며 절개 부위 확인도 한 번씩 해주시고 괜찮다고 달래주셨습니다.
저 비용 상담해 주시는 분 빼고 다른 간호사 언니들은 착해서 오히려 화를 내는 제가 미안할 정도였어요 근데 저렇게 비아냥 거리는 거 정말 다시 생각해도 화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