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오늘 팔 재수술, 복부 전체 지흡 마저 하고 왔소. 결과는 아직 수액이 차있어서 배 붓기가 많아 확실히 모르겠고, 팔은 확실히 조금 얇아진 것 같긴하오.
두 세달 지나고 붓기 빠지면 효과가 나오겠지라.
오전 11시까지 가서 기다리다 원장이 와서 펜으로 팔, 복부에 표시를 하고, 팔부분이 아직도 뭉쳤다며 수술 전에 테너 한번 하라고 했소. 그러자 저번의 그 실장보조가 들어와 테너해주더이다. 근데 그 실장보조여자, 15일날의 태도, 말투 그대로였소....
룸에서 그 실장보조가 쇙 테너 해준지 얼마 안돼 수술간호사 2명이 뒤따라 와서 수술준비 다 됐는데 뭐하냐고 하더이다. 그말 떨어지게 무섭게 또 그 실장보조 쇙있는 앞에서 기분나쁘게 키큰 간호사 한명에게 귀속말하더오. 또 그 키큰 간호사는 귀속말을 듣고나서 대뜸 나에게 “이거, 테너 원장님이 하라고 한거에요, 아님 환자가 해달라고 했어요?” 하고 잘못한 사람 추궁하듯이 묻질 않겠소? 쇙 너무 기분나빠고 뻥져서 말못하고 있으니까 그 실장보조가 짜증난다는 듯이 쇙앞에다 대고 한숨쉬면서 “원장님이 테너를 너무 좋아해~...”하더오. 미친..
그말을 듣고 옆의 다른 키작은 간호사가 자기가 테너관리 해주겠다고 하자 그 실장보조행 바로 바톤터치하고는 횅 나가버리더오.
쇙 그냥 수술전이고 괜히 일 만들어 봤자 소행이 그런 인간 말종한테 무슨 피해를 받을까 싶어 꾹 참았소.
수술 끝나고 실장이 와서 수술부위 붕대 감고 나면 15일날 수술했던 부위(허벅지, 힙, 종아리)테너 해주겠다고 해서 그때 컴플레인 했소. 저 여자한테 관리받기 싫다고. 전에 테너 받을 때도 그렇고 오늘도 역시 변함없이 나한테 정말 예의없이 굴었다고 말이오. 그러자 실장 하는 말이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건 요새 너무 바빠서 관리 해주는데 힘들어서 그런거였다고 하면서 어쭙잖게 달래더이다. 아니 그럼 자기 바쁘고 힘들다고 대놓고 환자에게 짜증부려도 된다말이오?
실장 나가고 얼마후에 그 실장보조여자가 와서 사과하는데 180도 바꿔서 조낸 사근거리더이다. ㄷㄷㄷ 소행 소름끼치고 사람이 정말 간사해 보이더오. 쇙이 컴플레인 안 했으면 계속 다른 사람에게 쇙얘기 귀속말하면서 쇙 계속 바보 만들었을 사람 아니오?
쇙도 왠만해서 남한테 상처주는 말 너무 하기 싫고 무례한 사람 정말 싫어한다오. 그래서 평소에도 조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소리가 작아지고 남들 눈에도 소심해 보이고 그런다오. 무식한 사람들 눈에는 그런게 조낸 만만한 걸로 비치나 보오. 조용하고 컴플레인 안 한다고 해서 바보는 아닌데 말이오. 그렇다고 사람을 막대하는 사람은 정말 수준이하요. 정말 이런 사람들한테는 이렇게 대놓고 똑같이 욕해주고 응수하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나보오. 그렇게 몰상식하게 굴던 사람이 컴플레인 한번에 바로 사근사근 바뀌다니. 정말 우습소...

PS. 행들 핸드폰사진 컴퓨터에 어떻게 올리오?
아시는 행들 최대한 쉬운 방법으로 좀 알려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