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가슴이랑 팔뚝과 팔목에 살이 잘 안쪄서 그런지 주변에선 몸무게(거의 항상 70키로 대)에 비해 뚱뚱해 보이진않단 소리를 들음
그렇다고 날씬해 보이는 착시가 있는건 아니야 너무 뚱뚱해서 기성복 꿈도 못꾸고 빅사이즈 옷만 입음
특히 엉덩이가!!너무 커서!! 예쁜 바지 절대 못입었어 엉덩이가 아프리카 무슨 부족처럼 컸어서 청바지? 꿈도 못꿈
그러다 맘 독하게 먹고 살을 뺐는데 18키로 정도 감량했었어
결심이 서니까 가능하더라구
근데 문제는 하체가 통통한건 그대로에 허리가 하나도 없었고; 쇄골과 가슴쪽이 뼈가 드러날 듯이 기아처럼 말랐다는 거였어
170언저리에 57키로면 그렇게 마른체중 아님
근데 팔만 보면 프로아나같고 가슴은 aaa컵 한줌에
다리만 보면 통통한 사람같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는거 ㅡㅡ 주변에서도 내 쇄골뼈 다 드러난거 보고 아픈사람같다고 살 그만 빼라고함 진짜 하나도 안예뻤어
그 뒤로 요요왔다가 다시 뺏다가 반복하고
유튜브에서 하체비만에 좋다는 짓은 다 따라해봤었음 효과하나도 없음;
정말 큰 결심하고..팔 제외 복부 러브핸들 하체 종아리까지 지흡했어
압구정에서 유명한 그 병원에서 딱 2년전에 했고
수술 후에 관리를 잘한 편은 아냐
식탐이 많아서 수술 직후엔 62~64키로였고
제일 살쪘을 때가 69키로 였음
진짜 미저리 같은게 수천 들여서 지흡해놓고 내장지방 뒤룩뒤룩 찌운거 ㅎㅎ...
근데 지흡이 지방세포까지 빨아들이는거 알제..
예전처럼 똑같이 살쪄도 팔뚝, 가슴에 살이 보기좋게 찌니까 너무 기분 좋더라
그렇다고 절대!!! 건강한건 아니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