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약간의 새가슴이라 눈으로 보기에는 수술전과 비교했을 때 반컵과 한컵 사이 어딘가 커진 느낌이에요. 한달 좀 넘어 가는 시점부터 더 빠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소중한 지방을 지켜보겠다고 수술 이후로 가슴과 몸에 좋다는 것들 열심히 먹었더니 뱃살도 함께 늘었어요 ㅋㅋ 수술 직후보다는 볼륨이 줄었지만 잘 생착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요즘은 속옷을 새로 사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신기한게 몸무게는 수술 전 보다 늘었지만, 지방 흡입했던 뱃살 부분은 라인이 생겨서 더 날씬해보여요. 여전히 배뭉침과 바이오본드로 복부가 전반적으로 울퉁불통하지만 살들이 조금씩 말랑해지고 있네요. 팔은 뭉침 없이 라인 잘 잡혔어요. 팔꿈치에 흉터만 없어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캡스는 3회 끝나서 집에서 고주파, 초음파 기기로 셀프 관리 중입니다. 병원보다 출력이 낮아서 효과는 미미하지만 안하는 것 보다는 도움 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찌릿 가끔씩 따끔한 통증이 있어 압박복은 계속 입고 있어요. 안입으면 더 아픈 느낌?
이제는 압박복 없으니까 허전해요. 3개월까지는 압박복 잘 챙겨입고 셀프 관리도 꾸준히 해보려고요.
다음에 또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