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담당의사랑 병원이 비공개인게 부모님 병원가서 시술했었었음. 성형외과쪽은 아니고 다른과 전문의신데 보톡스나 지방분해주사 정도의 간단한 미용시술은 취급하셨었어. 지금은 개인병원 그만두고 대학병원으로 다시 돌아가셨지만
여튼 등업도 해야하고해서 아주 오래-된 후기를 적자면
한 5년전에 ppc+hpl 지방분해주사 4번정도 맞았어
딸이라 후기용 사진은 안찍었는데 다른 내원환자는 비포애프터때문에 찍었던거같아.
수술대같은 곳에 누워서 환자복입고 케뉼라같은 관을 삽입해서 약물을 주입했는데 여러번 나눠서 했어
근데 내 체형이 전체적으로 슬림한데 허벅지만 엄청 두껍고 울퉁불퉁해서 스트레스였거든?
당시 승마살 2회 안벅지2회 지방분해주사를 놨는데
놀랍게도 셀룰라이트가 조금 정리되고 라인이 살짝 매끈해졌었어
근데 둘레는 1도 안줄어듦ㅎㅎㅎ 진짜 1도 안줄어들었어
부모님이 드라마틱하게 허벅지가 줄어드는 시술은 지방흡입을 하거나 극단적인 유산소 다이어트 방법뿐이랬는데 사실 친척들 다리 보니까 이 체형이 유전이라 어쩔 수 없긴 하나봐
근데 우리 부모님은
지방흡입 절대 반대다,
기본 넉넉히 500이 든다,
매년 지흡 사망자가 수면아래 몇명인지 아느냐,
부작용 무조건 오고 조직변형 온다,
등등
이유로 반대하셔. 부모님 친구분들 중 성형전문의도 많으신데 절대 소개 안시켜준데ㅎ...
아 여담이 길었네
결론은 부모님을 통해 지방분해주사를 n번 맞고 무제한 관리까지 받았음에도 효과는 미미했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려면 리스크를 지고 지흡하는게 맞는거같아
아직도 왔다갔다 고민이긴한데 내 허벅지는 지흡을 하는게 맞는거같아. bmi19인데 무슨 허벅지만 이꼴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