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부대 복귀하는 군인입니다 (...)
벌써 8일이 지났네요.
병원 근처에 고시텔 잡아놓고 사는데..
내일은 내려가려고요.
병원 원장님이 이제 한달후에나 보자구.
그때봐서 서비스로 보톡스 놔주겠다구..그랬으니..음음
이젠 사랑니 뺐다그럼 믿을정도의 붓기라서..
허허.. 지방은 8일째 되서 얼추 가라앉은거같은데
웃기가 힘드네요. 볼지방때문에 -_-
아래턱쪽은 감각이 무디고요.
옆턱쪽엔 뭔가 뭉쳐있는 느낌..
한달은 간다니까 두고봐야죠.
수술은..
정말 하길 잘한거같습니다 -_-;
전 객관적으로 정말 모난얼굴이라 -_-;;
저같은 사람에겐 정말 부어있는 모습조차도
행복하네요.
수술전이랑 부피는 비슷한데 둥글둥글한 느낌..
그런데 저같은사람아님 그냥 사세요.
그 있잖아요. 아 할까? 말까? 하시는분들.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주변의 평가를 궁금해할정도의 분들.
그냥살아도 사각턱이라는 소리 안듣는분들.
무리하실 필요 없으실듯.
(돈 남아도시면 하시고요 전 대출받아서 ---;)
지금 걱정은 그저 이마랑 볼지방이 좀 살아남아 주길..
그리고 낼모레 부대복귀 후덜덜..
후임들이 과연.. 모포말이를 안할것인가.
(그 있어요 모포로 말아서 두들겨 패는..풍습)
지금 얼굴뼈맞으면 그대로 쓰러짐..
원장선생님 말로는 자기병원은 좋은병원이라 ㅋㅋ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질소탱크가 있다구..
(몇천만원하는 그런장비 아니라고했습니다.몇억이겠군요.)
그래서 2차때도 살아있는 지방세포를 넣어준다고하더군요.
바꿔말하면 다른병원은 급속냉동해봤자 지방세포들 다 죽는단소리처럼 들렸지만..
지방주입하시는분들 이부분은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을듯.
후. 이제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500만원 대출받았기떔시 -_-;
1년동안 학교다님서 일해서 갚아야죠 ㅋㅋ
(이자율 23퍼..후덜덜)..
이제 저도 걍 좀 평범한 얼굴형으로 살수 있을꺼같습니다.
그냥 능력있고 모난데없이 생긴 내면이 멋있는사람 되고싶네요 ㅋㅋ
이젠 성예사에도 자주 올일은 없을듯해요 ㅎㅎ
댓글도 별로 안달리고..(킁)
2달쯤 후에 2차주입할떄쯤 후기 남겨볼꼐요 ^^
저도 지방이 두달후에 어느정도 남았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