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수면마취했는데도 수술하는내내 깨어있었다고 소리도 다 들렸다고 하는 얘기 들어보셨죠? 쉽게 수면마취라고도 하는 무통마취는 잠깐 다른세상에 들어간듯한 몽롱한 기분(마약한듯한?)을 느끼게한 사이에 수술부위에 국소마취를 해서 수술하는 동안에는 깨어있는 마취인데요. 무통마취는 자가호흡이 가능해서 안전하다고해요. 그런데 수면마취는 포폴이라는 약물을 사용하는데요. 마이클잭슨이 왜 죽었는지 아시죠? 이약물때문인데요. 이약물은 숙면을 취한듯한 편안하고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기억을 잊게도 만들어준대요. 근데 이약물의 문제점이 술이 약한사람과 강한 사람이 있듯이 같은양의 약물을 투여해도 마취가 너무 깊게 되어버리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전신마취처럼 자가호흡이 어려워지는 경우 마취사고가 일어나는거죠. 이럴경우 마취과 전문의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취과 전문의가 없고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마이클잭슨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는거죠. 그래서 코나 눈같은 수술에는 수면마취가 아닌 안전한 무통마취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포폴과 같은 약물을 이용하는 수면마취를 하면서 마취과 전문의가 없다면 자주일어나는 사고는 아니겠지만 위험할수는 있겠죠? 사고는 예측할수가 없으니깐요. 보통 무통마취를 수면마취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으니 병원에 상담받을때 마취하면 잠깐자고 깨는건지, 아니면 수술내내 자는지 등을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전신마취를 하는곳에서는 마취과 전문의가 꼭 있어야합니다. 이왕이면 상주하는 곳이 더 안전하구요. 전에 어떤 원장님한테 들었는데 보따리장수처럼 왔다갔다하는 마취과의사는 건당 돈을 받기때문에 수술이 끝나고 환자가 마취가 깨면 바로 다른병원을 간대요. 근데 환자가 깨어난후에도 호흡이 어렵거나하는 문제가 생길수가 있는데 이럴경우 마취과전문의가 없다면 문제가 될수있다고 하네요. 마취과 의사가 상주해있다면 직접 쳐다보고있지는 않아도 모니터등으로 다 체크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겨도 바로 응급조치가 가능해 안전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