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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동의하에 수술하셨나요????????

으흐흐
작성 05.03.17 00:15:18 조회 585

전 아무래도..........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몰래 해야 할거같아여...
엄니한테만이라도 말씀드리면 좋긴한데...
입이 안떨어지네요..-_-
그래서 그냥 비밀에 붙이고 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하고나서 들키는게 낫을거같단 생각이 들거든여
일단 테잎까지 제거하면 얼굴마주치기 괜찮을거 같단 생각에..
저같은 분들은 어케 하셨는지 궁금해서여
수술하고 모텔에서 지내셨는지..
아님 다른분들 어케하셨는지 비법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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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으흐흐님이 겜방질문 올릴때 부터 딱! 알아챘죠. 비단 우리집만은 아니구나..
저는 심지어 엄마하고 일주일 대판싸우고 가출(?) 까지 했었습니다.
말은 해야할거 같은데.. 절대 입이 안떨어지죠?
그래서 제가 몇가지 파악한 요령은 이렇습니다.

1. 집안에서 자기 편을 만들어라.
저같은 경우 언니가 있어서 언니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눈할땐 엄마의 반대가 하늘을 치솟아 엄마여행 갔을때 했었습니다. 아빠설득은 언니가 해줬구요.
아무래도 내가 말하는것 보다 주변사람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나봐요.

2. 자기편을 만들수 없고 부모님께 절대 허락은 떨어지지 않지만.. 수술은 꼭 해야겠다 싶으면.. 그냥 하세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짱!!!" 입니다. 부모님의 불화와 같은 호통에도 쫄지않는 배짱입니다. 그리고 하고나서도 될대로 되라라는 용기(?) 입니다. 아니면 맘고생이 너무 심하실거고.. 스트레스! 그거 몸에 좋지 않습니다.
수술하고나서 만약 모텔에서 계실때 얼마나 맘이 않좋겠어요~~
일단 했으면 부모님도 화를 내셔도 어쩔수 없구.. 해서 더 이뻐지면 그떄가서는 부모님도 조아라 하십니다.
그토록 반대하셨던 울 엄마~ 지금은 이러십니다. "너 눈하고 용됐다!!"

저는 1번 방법을 택해서 눈을 했지만 그외에도 하고 싶은곳이 너무 많아 1번의 한계를 느껴 2번 방법을 시도해 보려 했으나.. 저는 소심한 성격이 많아서.. 그냥 관뒀습니다. 하지만 몰래몰래 살짝하고는 있습니다. 피부관리라든지.. ㅎㅎ

요즘은 부모님을 감동시키는 제 3의 방법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남자한테 차였던 상처난 과거얘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고.. 외모에 대한 남모른 열등감을 솔직하게 얘기하니깐 자연히 눈물이 나오더군요. ㅠ.ㅜ 어쩜 이런 마음 때문에 이렇게 이뻐지고 싶어하는지도...
그랬더니 엄마 이러시네요.
"엄마가 무조건 반대하는것은 아니야..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
물론 내일되면 엄마의 말은 이전과 똑같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엄마의 맘을 움직였다고 봅니다.

성공하세여~ 그리고 어떻게 하셨는지 말씀해주세여~ ^^*
05-03-17 00:54
맞아요.. 님 눈치챘어 겜방..ㅋㅋ
전 집에서 부모님이 못생긴걸 인정하셨는데.ㅡ,.ㅡ
어떤게 좋은건지.. 쩝...

저 아는언니도.......

무조건 카드로 긁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어째여.. 부모님에게 한번 혼나는거 머 그까이꺼 어렵습니까..
당장 힘든현실이지만 몇일만 고생하세여..

우리가 한두번 혼나본것도 아닌데여...(저만 그런거야???ㅡ,.ㅡ^)

그리고 원상태로 돌려오라고 말씀은 원상태로 돌려오라 하시겠지만..
또 그럴 수 도 없잖아여~

부모님이 너무 너무 너무 무서우시다면..
놀러 다녀 온다고하시고..
모텔에서 일주일 고생하세여...
05-03-17 01:09
저는 그냥 하고와서 보여줬는데 참 간도컸죠. 아빠 피해다니느라고 고생좀했어요. 근데 지금은 많이 후회하네요..ㅠㅠ
05-03-17 01:34
함께 살고있다면 이야기 하시는것이 나을것같아요...모텔에서도 하루이틀이지 테입일찍 떼어도 부기는 어떻게 하시려구요?...꼭 하고싶고 컴플렉스라고 사정또 사정해보세요...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하잖아요...
05-03-17 18:05
저도 하고싶은데 가족들이 전부 반대를 해요... 한번은 수술 날짜까지 잡아놓았는데 수술 당일날 포기했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하고 싶어요.... ioi 정말 배짱이 필요할거같아요..
05-03-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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