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실리콘으로 했다가 실리콘이 옆으로 휘어서 측두근막+귀연골을 다져서 넣는 걸로 재수술했어요.
재수술 때는 학생이기도 했고,,, 그때는 제거를 해야된다는 생각을 아예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실리콘만 쏙 빼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갈 찬스였는데ㅜㅜ
뭔가 재수술을 해서 콧대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결국 대학병원에서 하게 됐어요.
근데 이게 귀연골이다 보니까 양이 모자라서 그런지 고르게 펴지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남더라구요.
그냥 보기엔 티가 전혀 안 나고 자연광이나 센 조명 앞에서 사진 찍으면
사진에 울퉁불퉁한 그림자가 져서 티가 나는 정도예요.
다시 제거 알아볼 생각 하니까 벌써 까마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