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일차여서 아직 쓸게 많이 없지만, 내가 기억하려 남겨보는 후기.

 어렸을 때 부터 인생 최고의 스트레스였던 코, 콧대와 코 끝은 있는 편인데 마늘코에 크기도 큰 편이었다. 나는 절대 서울이나 부산으로 갈 생각이 없었고 대구에서 해결하고 싶었음. 4년 전 쌍수했던 대구 ㅂㅇ 다시 가보니 돈 많이 벌어 새건물로 이사했더라. 솔직히 대구에서 시설은 제일 좋음.

 코로 유명한 ㄱㅁㅊ원장님께 상담받고 바로 예약금 넣었다. 후기 사진들 보니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신데, 나도 부자연스러운건 딱 질색이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 개선이 목적이였어서 수술 날짜 잡고 그랬다. 또, 내가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무리하게 화려한 코 보다는 자연스러운게 부작용도 덜 올것 같았다. 어렸을 적부터 생각해 왔던 수술이라 난 망설임이 없었다. 한달 반 전에 예약해 어제 오전 9시 수술하고 왔다.

 수술 과정은 남들하고 똑같다. 그치만 겁쟁이인 나에게 다리 항생제 테스트 주사 전 수면마취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냥 눈 뜨니까 회복실이더라. 택시타고 돌아와서 이리 저리 보는데 부목 대고 있음에도 얼굴이 확 살아보이더라. 내 코 언박싱이 너무 기대된다. 약은 원ㅋ, 랑 당귀수산 먹고있다. 앞으로는 사진도 첨부해서 후기 남기러 오겠다. 졸려서 횡설수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