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요일날 했으니깐 3일정도 됐네요
20년동안 코가 콤플렉스였는데
부모님은 성인이 된후에 해준다고 하셔서
이제야 하게됐네요 .
그런데 막상 날짜 잡아놓구 시간이 다가오니깐
정말 두근두근 쾅쾅 제가 원래 엄살 엄청심하고 아픈거 절대 못참거든요??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는 부분마취만 하신다는 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떨려서.
아침 11시 수술이라 10시 50분쯤에 도착했는데
의사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상담을 했는ㄷ ㅔ
의견충돌이 생겨서 30분동안은 계속 실갱이를 ㅋㅋ
그러다가 그냥 의사쌤 믿고 하쟈고 맘먹고 수술실로 고고........
세수하고 누우니깐 간호사 언니가 얼굴전체를
벅벅 소독을 하더라구요 진짜 실험실 개구리 된느낌ㅋ 그러다가 콧털을 또 벅벅벅 짜르시는데 제가또 워낙 겁이많아 이것도 아픈줄알고 괜히 아~아 ~ 이러니깐 간호사언니가 이거 아픈거 아니에요 ㅋㅋㅋ 민망;;
그리고 의사샘 들어오셨는데 완전 무섭워서
선생님 마취아파요? 계속 물어보고 선생님도 코끝은 좀 아플꺼에요 ~ 윽 진짜로 코끝 마취넣을때 죽을뻔 했어요 온몸을 베베꼬으며 엉엉 울엇어요 ㅠㅠㅠㅠㅠ
한차례 고비를 넘기고 막 사각사각 소리가.. 제가 또 원래 코끝은 귀연골로 하기로했으나 또 겁이많은지라 그냥 알로덤을 사용하기로하고 ㅋㅋㅋ
막 사각사각소리나는데 실리넣을자리 잡으시려는지
퍽퍽 막 느낌이 나더라구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하는내내 벌벌벌벌 떨고 으억
콧대는 금방하셨는데 코끝모양 만드시는데 오래 걸리시더라구요 괜히 그순간이 더떨림 ㅋㅋ
그리고서 코끝에 뭘 막 ㅎ퍽퍽 또 넣으시는데
별로시던지 다시 뺴고 또 퍽퍽 넣으시고 ㅠㅠ
그걸 한 5번정도 했어요 ,. 괜히 마취 풀리는 느낌나서
괜히 안아픈데도 아파요 아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로 꼬매는 느낌 쫌 나더니 수술이 다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막 식은땀 질질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간호사 언니가 거울보여줬는데 기억이 안나요 ㅡ.,ㅡ;;
근데 모양은 대충 이쁜거 같긴한데 좀만더 높앗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ㅋㅋ
제가 이번코 수술하고 느낀점은 정말 다시는 절대로 얼굴에 손 안댈것이다.
이건 인간이 할짓이 아닌듯.........................ㅠㅜ
아프다기보다도 정신적 압박감이 정말 미쳐요
오우 그 콧대 자리 잡을때 퍽퍽 ..... 생각만해도 소름이 쫘악 ㅠㅠㅠ
아 정말 제가 왜 성형을 했나 싶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모양은 이쁘니깐 다행이네요 ~~~
님들도 이런 과정 거치셔서 이뻐지셨겟죠?
다들 이뻐집시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