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후/전>저는 콧볼 피부가 두꺼운데 콧구멍은 작은 복코였습니다...ㅠㅠ
거의 10년을 고민하다가 연차가 남았고 마침 목돈도 있어서 한달전에 수술했습니다ㅎㅎ
지인이 수술했던곳 상담받았던곳 리스트 받아서 다섯군데 상담받았고
그 중에 자연스럽게 수술하기로 알려져있고 수술방법이 제가 원하는 방식이였던 곳으로 두 개 추려서 한 번 더 상담 받고
결국 후관리를 귀찮을 정도로 잘해주신다는 곳에서 했는데
절대 후회 안해요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한 결정이예요!!!
제가 엄청난 걱정인형이라 안정기 2주동안 병원을 9번을 갔는데...
한번도 귀찮은 내색 없이 원장쌤이 직접 소독해주시고 심지어 2주동안 걱정되서 못씻어 생긴 묵은 코 각질까지 청소해 주셨습니당...쌤 최고..
실리콘은 4미리 넣고 비주가 좀 말려있어서 비중격으로 빼면서 코끝에 귀연골로 같이 세웠고
제일 걱정되던 콧볼은 콧구멍이 작아서 내측절개는 안된다고 외측절개로 쳐진것 교정과 살을 좀 잘라내는 정도만 가능하다구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코끝 높히면 전보다는 세련된 느낌일거라고 하셔서 믿고 고 했습니다ㅎㅎ
일주일전에 필러를 녹이니까 세상 못생긴 내가...ㅠ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일주일을 괴로워하다가 수술대에 누웠습니당...
귀 연골은 부분 마취로 먼저 빼고 마취쌤 참여 하에 수면마취로 본격적인 수술을 진행해 주셨는데
마취 전까지 제발 예쁘게 잘 부탁드린다고 원장쌤께 랩을 했던것 같네여...ㅋㅋㅋㅋ 수술시간은 두시간 걸렸습니다!
첫날은 코로 아예 숨을 쉴 수가 없는데 계속 피는 나고ㅠㅠ
입은 마르고...넘 힘들어서 울뻔했어요...가습기 없었으면 목감기기 왔을거예요.. 수술전 가습기 준비하세요 꼭...
2일 뒤에 코 밑 붕대 제거하고 코 솜 빼고는 조금 살만해 지더라고요...ㅠㅠ 부목은 7일째에 제거했습니다
원래 잘 안붓는 체질임에도 불구하고..회사 가려면 최대한 자연스러워야 하니깐 붓기 빠지라고 거의 일주일은 앉아서 잤어요ㅋㅋㅋㅋㅋ
앉아서 자려면 그 전에 꼭 삼각 등쿠션 사놓으세여...수술 후에도 잘쓰게 됩니닼ㅋ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냉찜질 3일 온찜질 3일 원칙 지켰구용
그 전설의 붓기약 3세트는 사긴 샀는데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다고 원장쌤이 못먹게 하셔서 못먹었어용ㅠㅠ 비싸던데 아깝쓰
그래도 거의 안부어서 수술 사실 아는 지인들이 진짜 안붓는다고ㅋㅋㅋㅋㅋ
실밥도 제가 하도 걱정이 많으니까 거의 2주차에 제거해주셨고 2주내내 실장님이 전화주셔서 상태 어떤지 물어봐 주셔서 불안함이 덜했던것 같아요ㅎㅎ
코를 새로 인테리어 한거나 마찬가지이니 코 흔들려서 혈관 터지면 100프로 만족스러울거 90퍼 된다고...
절대 입 크게 벌리지 말고 웃지 말고 코 훌쩍이거나 산책도 하지 말라고 하셔서
진짜 조심해야겠구나 하고 밥도 2주동안 고깃국에 밥 말아서 티스푼으로 먹었습니다ㅠ...
근데 이건 비추해요ㅠㅠ 2주동안 거의 3키로가 빠져서 아직까지도 회복이 안되네요...무조건 잘먹고 잘 쉬세요!!!!!!!! 회복이 우선입니당!!!!!
그리고 한달째!!
드디어 경과 사진 찍고 왔는데 어떤가요? 자연스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