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실패사례에 쓰려다가 등업이안되서 다시 재업하네용 ㅠ 수정하면서 제가 기억나는대로 더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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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아무것도 모르고 전신마취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시간을 그때로 되돌리고싶어요...
첫수술에 300넘게 현금가 드리고 하였고 저는 대표원장님중 한분께 받았습니다.
그 병원 투톱원장님이셨는데 어플 후기에 괜히 혹했습니다...
진짜 암것도 모르고 한 제 잘못이죠

코를 뭉툭이를 만들어놓고 찾아가서 조심스레 얘기하니
본인이 원하는 코 안나왔다고 지금 이러는거냐고 원래코에서 높아진거 모르냐고 그러더라구요
자세히 길게 쓰기도 지치네요 일방적인 인신공격 이였습니다 정말..ㅜ
전 높이를 말한게아닌데..
수술 전보다 오히려 코끝이 뭉툭하고 항아리 모양처럼 코 안에 뭐가 들어간거같이보여요
진짜 대형병원은 하지마세요
수술 날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그날 무슨 회복실도 없이 수술대에 누워 회복했습니다..
옆에서는 양악인지 윤곽하신 남자분이 마취에 덜깬채 숨에 헐떡이면서 수술대 팔로 내리치면서 우셨고요 아무도 제어하거나 달래주지않았습니다 그냥 방치하는 표현이 정확하고요..
공장이라는 표현이 정말 맞아요...

좀 불안하시더라도 대형병원은 거르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재수술 열심히 알아보러 성예사 가입했습니다. 제 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노란색은 제 모태코
회색은 수술 후 입니다

모태코시절에는 고등학생때라 코높이랑 그림자 진 사진이 잘 없어서 젤 정확한 사진 올렸구요
수술 후에는 코높이는 포샵 안해도 좋긴했지만 코끝떄문에 가끔 항아리처럼 부각되서 나온사진 지우고 또 지우고 수정하고했네요ㅜㅜ

누가봐도 코 끝이 혹달린것처럼 항아리모양이죠... 하 ㅜ
아무도 수술한지 모릅니다 모를뿐더러 저정도면 코수술 지적받을정도아닌가요 ...ㅎ..

제일 제가 화나는건요 다 참을수있는데
정말 숨쉬는게 너무 힘듭니다
오늘 다른 병원 상담 다녀오니 원래도 코가 작은데 그 작은 코에서 무리하게 비중격을 채취하고 연장을 해서
길이는 짧고 그래서 더 뭉툭하고 불만족스럽게 나온걸꺼라고 하더라구요
+연골 덧대면서 숨구멍 좁아짐
그래서 저는 거의 한쪽콧구멍으로만 숨쉬고 숨통로도 잘 안트여서 호흡량이 부족해져서 수술전보다 두통이 잦아요..

발품 꼭 잘 팔아서 우리 다같이 지옥탈출해요ㅜㅜ

전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알아보려고요
또다시 수술대에 눕고 이 고생하면서 알아보기 참 힘드네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