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런 글을 쓸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는데 전 10년전 친구따라 갔다가 엉겹결에 코수술하게 됐는데..그게 화근이었네요

L자실리콘이 뭔지도 모르고 수술했는데
가끔 코가 화끈화끈 지끈지끈 느낌이
7년뒤 어느날 코봉이처럼 부풀어올라서

강남역 모 병원을 갔는데
코끝과 콧대가 더 또렷했음 좋겠다는 저의 의견에 맞춰주신건지 ..염증증상이 있기에 제 코는 실리콘사용은 불가하고. 자가늑연골로하자고 하셔서
이게 마지막 수술이다..란 생각으로 2년전 수술을 했어요.

근데!!!!!!!!! 딱딱한건 그렇다치고.
어느날부터 코끝이 빨개지더라구요?
아 겨울이라 그렇구나^^ 했죠.
그러더니 빨간부위가 어느날은 하얗게보이고.
다시 통증동반하며 빨갛다가 다시 또 하얗게 보이고를 반복해도 병원에선 괜찮다니 괜찮겠지뭐.!

하고 6개월쯤 지나니깐..
꼬끝이 삐져나와서 연골인지 보형물인지 만져지더군요.

아프다고 병원가면 괜찮다괜찮다 이래놓고는...참나
처음보는 간호사가 절보고 깜짝놀라더라구요.
.
아..얘도 날 이상한사람취급하는게 아니라
 내코가 잘못된게맞구나싶어서 계속찾아갓어요.

재수술해달라고 제가직접얘기햇어요
암말도안하고 저 그날 원장놈보려고 2시간기다렿어요.
심지어 예약하고갓는데.
겨우 상담하나싶었는데 수술들어가야된다는 뉘앙스풍기면서 원장방이 아닌 다른방가서 상담실장.간소사1명 저, 원장놈 총4명이 그 좁은방에서 것도 문열어놓고 얘기햇습니다. 제가 그자리에서도
저 모양은마음에듭니다. 저컴플레인하러온거아니니까
사실대로얘기해달라고 햇어요.
재수술해야되는거 맞냐고.
대답없엇구여. 수술날짜잡으란 말만하고 나가대요?

결국 수술을 다시햇고. 높이 낮췃어요.
재재수술한지 4개월차쯤부터 웃을때마다 코끝찌릿해서 갓더니 나보고 예민하다며 좋아질거라해서 그런가..아직6개월안됏으니 기다리자,하다가보니 한달지낫고
비춰보이던부분이 재재수술전처럼빨개지고 튀어나오려고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가서 제거해달라니깐
원장이  아직 그럴단계아니라며 돌려보냇어여,...

지인은 니가그렇게스트레스받을바에야 그냥빼는게낫지않겠냐고햇엇는데 ..이쁜거고집하다가 추후 빼야되는시기가왓을때 빼면 나이도 더 들어잇고. 더 조직손상될것같아 제거병원알아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