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친한 동생이 코수술을 고려중이라
친한 동생도 만나고 요즘 코 성형 어떤지 보려고 같이 상담도 다니고
성예사도 다시 들어와서 보면서 도움만 받다가 도움 드리려 글을 씁니다
소심해서 글을 또 내릴지도 몰라요 ㅠㅠ 일단 씁니다 ㅎㅎ

2011년에 수술했어요
제 코 상태는 코 중심 옆 뼈가 많이 퍼지고 콧등 코끝 낮고 휜코 메부리 화살코였어요
기억은 또렷하진 않지만 귀연골 + 실리텍스 + 비중격 + 절골
요즘은 고어텍스를 안쓰는지 이번에 알았어요 ㅠㅠ
여전히 코도 약간 휘어있고 오른쪽 코볼이 퍼져있고 화살코이고
요즘 유행하는 모양으로 재수술 하고 싶지만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없어서 충동 누르면서 참고 살고 있습니다

지인이랑 제가 한 성형외과에 7년만에 방문하고 충격 먹었습니다
7년 전이랑 여전히 완전 똑같아서 (방송출연 사진 내부 인테리어 등등) 향수가 일으켜 졌어요
2시에 상담예약했는데 급작스런 세미나 가셔서 3시에 돌아오신다고 했는데
4시가 되서야 원장님 상담을 받았어요 너무 지쳤었어요
원장실 들어가자마자 저희 둘을 보고 '누가 한다는 거야?'라고 해서 지인을 가르켰더니
저한테 ' 너도 해야겠는데 화살코잖아'라고 하셔서 깜짝 놀라 제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거예요!'라고 했죠
원장님께서 자연스럽게 저에게 '재수술해야겠네 화살코네'라고 하셨어요
또 뜨악한건 (저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직장 때문에 친한 중국인들이 많아요) 제 지인이 중국인인데
차트에 보험 내용 보고 '아이고 중국인인데 보험까지 들으셨어?' 완전 비꼬아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참고 사진을 보여주는데 7년전 보여주시던 사진 그대로 였어요
[어떻게 본인이 했는데도 재수술하라고 하고 어떻게 사진까지 같을 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비염 수술 권하면서 나중에 실비로 400 돌려 받고 비염 500 + 코수술 250
다른 병원과 추천 방식도 달라서 고민됐는데 원장님 상담받고 확 돌아섰어요
원장님이 변한건지 제가 그땐 순진했던건지 정말 기분 나쁜 상담이었어요

모양은 참고하시라고 올리지만 진짜 정말 비추입니다

ㄹㅇㅈ, 4ㅇ31ㅇ, ㅅㄷㄹㄹ, ㅇㄴ, ㄱㄹㅎ, 글 쓴 곳 이렇게 6군데 3군데씩 이틀 나눠서 상담갔는데
아직도 못 정했어요
또 가야할 것 같아서 성예사 열심히 보고 있는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