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 성형 전에는 그냥 낮고 콧볼에 살이 좀 있는 동글동글한 코 였고, 콧구멍이 보이는 코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코 수술 실패해서 1년 반 만엔가 재수술 하고 그 재수술도 잘못되서 2주만에 다시 재수술하고..
원장님은 제 코랑 피부 타입이 웃을때 코가 양 옆으로 땡겨지는 타입이라 높게 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뭐 높은건 그닥 욕심 없었고.. 미간이 너무 없어서 코 수술 한거였거든요.
근데 지금도 미간은 거의 안들어가서 없구요.. 화장할 때 마다 쉐이딩 꼭 해줘야해요 ㅠㅠ
처음 수술 할 때 부터 반버선코 이런거 말고 그냥 날렵한 약간 직선코로 해달라고 했는데 제 뼈구조의 한계인지..
처음 수술한데서 엉뚱하게 비중격을 썼는데, 재수술 할 때 그 비중격 제거하고 다시 하는게 어려우셨는지 그냥 뒀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결국 콧등 실리콘 + 코끝 비중격 인데 코 끝 엄청 딱딱하고 코 끝이 들려있어요. 아마 첫수술에 비중격이 잘못되어있는듯..
수술한지 7년됐나.. 몇년 전 부터 점점 서서히 코 끝이 들리는 듯 해서요.
콧구멍 보이는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ㅠㅠ 특히 남이 사진 찍어주면 콧구멍이 항상 돼지코 처렴 보여요..
코 끝이 들리고 양옆 콧날개는 내려와있고 중앙 코 기둥은 들어가 있는 상태..
재수술 후 염증반응 같은건 없었구요. 코가 점점 짧아지다보니(얼굴 면적에서 코가 좀 작음) 인중도 더 길어보이구요.
1년 전 쯤에 원장님 찾아갔더니 아직 괜찮다고, 콧구멍 모양때문에 그래보이는거지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다고 괜히 또 재수술 해서 잘못되면 어떡하냐고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상처받을까봐 그렇게 말해주는거 같아요 ㅜㅜ
재수술 하기는 막상 걱정도 많이 되고 아직 아무 계획도 없지만.. 제 코가 남이 볼 때 많이 심한지 알고싶어요.
제 코 사진으로 볼 때 어때보이나요? 높이는 둘째치고 콧구멍이 제일 신경 쓰입니다.. (아래에서 보면 좀 휘었음)
사진들은 전부 최근 사진 입니다. (여러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