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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1년후
실리콘과한평생
작성 17.01.10 09:02:30 조회 2,364
아이 셋 낳고 나이 먹을 만큼 먹어서 코수술했습니다.
눈이 자꾸 처져서 병원상담갔다가 별거 아니라고 해서 정보고 없이 덜컥 예약하고 그냥 했어요.
별 인물은 없어도 날씬하고 스타일 좋아서 잘 커버하고 오랫 동안 잘만 살았는데요.
성찰없이 나이 먹고, 고민없이 수술해서. 사나운 앞트임한 완전 절개눈에. 왕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너무 놀래고, 아이들도 놀래고. 지옥같은 석달을 보냈습니다. 패닉오고. 쓰러지고. 정신과 상담받고. 저체중에. 많은 일을 겪고. 극복하며 살아온 인생인데요.
얼굴이 달라지는 건 완전 다른 이야기 더군요.

근데.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뭐. 제가 언제 이뻤었다구요. 화장법고 다시 배워야 하더군요. 얼굴이 바껴서. 옷입는 법고 바꾸야 하거라구요. 분위기가 사나워져서.
그래도 받아들이고 살다가. 갑자기 코에 통증이 심해져서 고생을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염증반응이 아니라는데. 저는 아프고. 다시 패닉이 왔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하다가.
그냥 체질을 완전 건강체질로 바꾸기로 하고. 제가 피부모기증도 심하고. 뭐 그렀습니다. 매운 거. 술. 뜨거운 것. 밤에 안자는 버릇. 인스턴트. 커피. 다 끊었습니다. 누가 보면 암투병하나 싶을 정도로 절제된 생활을 하면서. 체질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물론 항생제로 먹었었고. 지금은 한방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성형을 했다가. 정신적인 이유로 수술을 반복하는 글을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러합니다.
저도 거울을 보지 못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너무 잘 압니다. 아직도 불안장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거 모르고 살았던 씩씩한 인생이었는데. 수술대에서 내려와 바뀐 코를 보고 얻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재수술은 마지막 한 장 남은 인생의 카드라 생각하고. 우리 미룰 때까지 미루어 봅시다.
정말 미룰 때까지 미루어 봅시다.
저의 왕코도 1년 지나니 점점 줄어가고 있어요. 아파서 문제지. ㅎㅎ

급할수록 돌아가봅시다. 두려워말아요.
모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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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절대반대
17-01-11 15:20
실리콘과한평생
작성자
17-01-11 20:32
코수술절대반대
17-01-11 21:30
a0122
17-01-14 16:39
코수술절대반대
17-01-15 16:44
바니버니
17-01-11 23:43
위미
17-02-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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