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글을 올렸는데
아직 코에 기브스 같은거??
하고 있는 관계로 사진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려요...4일후에 실밥 풀면 그때 다시 올릴께요

3년전에 상계동 00성형외과에서 했었는데..
점엔 울고 불고 코 앞이 동그랗고 막 그래서 뺀다 안뺀다 하다가....

좀 시간이 지나니 그냥 그럭저럭 살만하고
돈도 없었고..ㅠㅠ 부기도 많이 빠지더라구요..
그래서...안했어요 재수술은...
맨날 의사선생님 핸폰 으로 어떻하냐고 전화하고..
근데 그때 저도 잘못했던게 병원 여러군데 알아보지도 않고.. 제가 한번 저질르면 확!! 지르는 성격이라..
그냥...가서 해주세요 막 이랬거든요...기대도 컸었고..

근데 결국 몇년을 아침마다 조금씩 붓는 내얼굴에서
코도 함께 붓는 그런 현상을 겪으면서 그때 좀 스트레스를 받고....
자세히 보면..코 가 원래 조금 휘었었고 콧구멍도 짝짝이 인거에 가끔...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래도 뭐 많이 티나는거 아니기에 그냥 살았었어요^^

근데 이제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취직하기 전에..
조금더 완벽 한 모습으로 취직하고 싶어서...
그냥 수술했네요..
간혹 성예사에서 잘 되신분들꼐 정보좀 얻고..
싸이트 가입해서... 그분들이 했던 병원 평가도 보고..
나름대로 연구했었어요..근데 이번에도 많은 병원에 상담가진 않구요,, 그중에 그냥2군데 상담 가서...결정했어요.. 워낙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ㅋㅋ제가 살짝 좀 대충대충 그래요..하면 하는거지 싶기 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한군데선...고어에 연골을 권했구..
한군데선..비중격 에 코끝만 하기를 권하더라구요..
아무튼...전 비중격은 사진들 보니까..좀 뾰족하게..되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이건 전적으로 그냥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연골하는 쪽에서 고어 하기 싫다고 콧대가 없는것도 아니니까 그냥 코 끝만 다시해 달라고 그랬어요..
의사선생님께 간곡하게 부탁하니까..알았다고..
확실히 고어 안넣는다고는 얘기 못하겠다고..
자기가 판단하고 안넣어도 되면 안하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선생님께 맞기구...
누웠어요
여전히 덜덜덜덜 떨렸어요 워낙 첫뻔째 수술에서 아팠던지라....

근데 다행이도 이번엔 하나도 안아팠어요
수술 하기 전에도 나 마취 잘깬다 제발 부탁드린다고
재수술이니까 제발..저좀 살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어요....또...잘못되면..진짜 저... 미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잘못되면 바로 빼버릴 마음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어요....수술이고 뭐고 아예 성형 안할 생각으로..

아무튼 금방끈났어요 한시간 좀 넘게 걸렸는데...
거울보고 그냥 겉으로 보이는거엔 대략만족!!
거기다 저는 정말 티안나고..너 수술했니 라고 물어볼만큼 자연스러운걸 원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만족했다는거구요..
아직 금요일에 실밥 풀으니까 그 때 다시 자세한 사진 올릴께요 제가 올리는 사진 중에 위에 사진은..수술전이구요
밑에줄은 수술후 사진이예요..^^

수술전 코끝이 마니동글동글하고 살짝 휘었어요 자세히 보면은..
아무튼 너무 길게 써서 팔이아파용^^
금요일에 다시 사진올릴께요
디카가 지금 없어서 핸폰 사진이랑
원래 사진 섞었어요^^

그냥 약간의 변화지만 저는 아주 만족한답니다.ㅋ
근데 엄마한테는얘기 안해서..ㅋㅋ
안들키게 노력해야 겠어요...부모님 몰래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