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코 수술한지 22일째입니다.
수술전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코는 저에게 정말 엄청난 컴플렉스 였어요 흑흑
좀 심하죠;;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생될때까지 안경을 벗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옆모습은 찍어본적 없는데 안경벗고 찍어보니 저렇게 심했었나하고 좌절 ㅠ_ㅠ)
뭐 지금은 옛추억이 되었습니다^^벌써 예전 모습이 가물가물해요~
여튼 저번달 18일에 수술날짜를 잡고 드디어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마취가 잘될지 굉장히 걱정했었는데 전 다른분들이 경험하신 4차원세계이런거 경험하지 않고
그냥 푹~잤답니다. 마취후 눈을 슬며시 떠보니 병실안 침대 였어요. (깨자마자 어라 언제 옮기셨지 이 생각이 들더군요 흐)
다른 코수술보다 어려운 수술인데 아픈것도 모르고 자고나니 끝나서 좋았습니다~
큰 수술은 처음이라 굉장히 걱정했었거든요;;;(엄청난 겁쟁이입니다!)
수술은 튀어나온 뼈를 잘라냈구요(절골) 코끝을 묶어주었습니다. 뭐 넣지는 않았구요.
거의 10년만에 원하는 옆모습을 갖게 됬군요. ㅠㅠ 가족들이 좋아하는건 물론이거니와
친구들도 좋아하네요 티도 안난다고하고 흐흐
전에는 인상이 굉장히 무섭고 강해보였는데 지금은 유해졌다고나 할까
부드럽고 도도한 이미지로 변신중입니다. 하하-
이번에 눈도 할 예정이에요. 눈도 하면 또 올릴께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