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요.
원래 코도 작고 예뻤는데, 끝을 조금 더 올리려는 욕심에
검증되지 않은 ,,,돈이없어서 싼곳에서 했다가
지금 코는 주먹코에 들창코, 돼지코가 되어버렸어요.
원래 코보다 코끝이 2배는 커요.
상담을 다녀도 6개월 전에하는건 무리라고하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으로 폭식까지와서 몸무게가 10키로정도 늘었어요. 수술한지 한달만에 ;;
예전에는 살빼면 예쁠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는데,,지금은 모든것이 다 싫고 솔직히 죽어버려야겠다는 생각까지 한 상태입니다.
완전히 폐인이예요, 폐인...
지금도 프링글스 한통에 초콜렛3개, 아이스크림 몇봉지,콜라 1.5리터 해치웠습니다. 그냥 꾸역꾸역 먹으면서 내 자신을 망쳐버리고싶고.... 하도 신경써서 혓바늘돋고 임파선까지 와서 입을 벌릴때마다 아프네요.
수술전에 솔직히 꾸미면 예뻤던 외모인데,,지금은...거울을 보면 한마리 괴물이 서있습니다.
이럴경우.....정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재수술을 하는게 낫겠죠? 재수술한다면 돈도 없기때문에 대출까지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이상태로 살수가 없네요. 울기도 많이 울구요...남앞에 나갈수도 없고, 밖에 외출하면서도 혹시 누가 나를 알아볼까봐..아는사람 만날까봐 하루에 한시간도 밖에 안나가는적이 많습니다.
혹시 한달만에 재수술해보신분 계신지...
어느 병원이 좋을지좀 알려주세요.
아니면 한마디씩 응원이라도 ㅠㅠ
님들 저좀 살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