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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 풀고 왔어요 (짧은 후기)
미스티
작성 11.05.18 12:32:53 조회 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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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썼는데 실밥 풀고 왔어요

메부리에.. 웃으면 코끝이 내려갔어요
(평소에는 안그래요)

아래 글처럼 다들 코를 깍고 실리콘을 넣자고 했는데
이물감이 싫어서

결국 절골+보형물없이+개방+코끝귀연골로 했어요.
코끝내림근육이라고 웃을때 코끝이 내려가는 근육이 있는데 그걸 끊어줬어요. (잇몸 위)

수면마취는 국소마취주사의 아픔을 잊기위에 잠시 재우는거라면서요?ㅋㅋ
덕분에 코수술할때는 정신이 깨어있었구요 아픔은 없었고 다 들었어요. 무섭진 않았고
절골할때 망치같은걸로 꽝꽝 하는 느낌(근데 그렇게 큰 느낌은 아니고) 코끝 묶을때 코가 땡기는 느낌 ㅋㅋ

마지막에 코 밑에 실로 꼬멜때 예쁘게 꼬메주세요<-이렇게 말도 했어요 ㅋㅋ 의사쌤이 조용히 하라고 ㅋㅋ

여튼 회복실가서 누워있는데 코피가 나고 첫날도 솜을 막았는데도 코피가 나더라구요. 첫날은 거의 못잤어요 코가 막히니까 입으로 숨쉬는데 입이 말라서..

다음날 솜은 제거했고 5일째 되는 오늘 실밥 풀었구요.

멍은 다행이 많지 않고 눈밑이 약간 노랗고.. 코에 뭘 넣은게 아니라 붓기는 거의 없고 코끝만 약간 있네요.

이럴꺼 진작좀 할껄.. 생각도 듭니다. 한달정도 지난 뒤에 사진전후방에 다시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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