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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제거 예약하고 왔어요..
kuma123
작성 10.12.20 10:33:05 조회 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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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만 몇달째 하다가 결국은 지난토요일에 상담받고 예약했네요.
L자실리로 2001년에 넣었는데 코끝으로 좀 내려온거 같고 불룩해보여서 예전에 수술했던 병원 찾아갔더니 지금 예쁘고 좋은데 뭐하러 제거하려고 하냐고..온김에 보톡스나 맞고가라고..-_-;;하는걸 일단 돌아왔었어요.
집이 강북쪽이라,,제거를 굳이 강남까지 가서해야하나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전문의면 괜찮겠지 하는 맘으로 집 근처의 전문의 병원에 가서 상담받았네요.

병원가니까 의사가 잘왔다고..지금 빼려고 하는거 너무 잘하는거라고..실리 많이 내려와있고, 이제 조금있으면 피지처럼 막 올라오고 그거 긁어 떼어내다가 실리 삐져나오는거 보는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L자라서 개방으로 빼야한다네요..저 원래 했던 병원에서는 국소마취하고 비개방으로 5분이면 뺀다고 했었거든요..그말씀드렸더니, 했던 병원에서 그렇게 말할정도면 해볼수도 있겠다고..하지만 비개방으로 하다가 잘 안될때 그때 열면 된다고...하는데 이러면 흉터가 더 커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럼 개방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이것도 살짝 고민되네요..직장인이라 연말에 일주일정도 회사가 쉬는데 이 기간에 하는거거든요..개방으로 했다가 일주일안에 흉터 다 안지워질텐데 걱정이 되서..ㅠㅠ)

이건 좀 고민해봐야될거 같아요..아예 첨부터 개방으로 뺄지,,비개방으로 하다가 개방으로 할지..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이왕 여는김에 보형물은 빼고 귀연골 잘라서 코끝만 올려서 연골 묶는거 어떠냐고 자꾸 권하시네요..비용도 그냥 첫 수술 저렴하게 하는정도로 해주신다고..자기 딸이나 친척같으면 꼭 그렇게 하라고 권하겠다면서..

10년을 높은코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제거해버리면 코가 너무 내려온거 같아서 제가 못견딜거라면서..

음..사실 좀 고민이 되네요..아예 빼뻐리고 남은평생(?)편하게 살 생각이었는데, 솔직히 티비 볼때마다 예쁜 연예인 나오면 고민 될거 같거든요..
그런데 또 다시 딱딱한 코 갖고 살기가 두렵기도 하고..
말랑말랑한 코 너무 그리워서 가끔 우리 애기들코랑 남편코 눌러봐요..ㅎㅎㅎ;;

전 이제 맘편하게 빼버리고 피부나 관리하면서 살려고 맘먹고 있었는데..아주 살짝 흔들리네요..
남편도, 저희엄마도 코끝 하는거 어떠냐고 같이 부추기고...

코끝만 하면 모양이 괜찮을지 싶기도 하고..원래 콧대가 없던 편은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제거예약시기가 열흘정도 남아있다보니 한참 고민될꺼 같아요..

의사 선생님이 막 돈밝히는 그런 냄새(?)가 나는 사람이었으면 고민같은거 하지도 않고 제거만 한다 했을텐데, 진정 걱정해주는 말투로,,상담도,,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는데 길게 해주셨거든요..
제가 이것저것 궁금했던거 메모해간거 하나씩 물어보니까 그림 그려주시다가 전공서적 들춰가며 사진 하나하나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코끝에 귀연골만 남기신분이나 첨부터 그렇게 귀연골만 하신분들 후기 찾으며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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