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병원 들어가서 세수도 하고
상담한번더하고 사진찍고 링겔 맞은채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
처음에 수면마취를 하시더군요.
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잠들었어요 ㅋㅋ
롤러코스터 타는듯한 꿈을 꾸고
일어났는데 코에 아무런 감각이 없더라구요 !
코만 마취를 하신거죠.
만지시는데 아무런 감각도 없었어요 ㅋㅋ
국소마취 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었고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셔서 눈을 감고
수술이 진행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저는 콧망울 줄이기와 콧대를 했어요.
처음에는 코 옆을 자르고 적당하게 자른 뒤에
꿰맸어요. 참 느낌이... 더럽더군요 ㅠㅠ
아프진 않지만 느껴지는 느낌 아시나요...? 하하
이제 그다음에 코 밑쪽을 자르는 느낌이나고
만지작만지작 하시더니 뭘 넣어서
콧대쪽에 코뼈와 코살을 분리 하시더군요 ㅠㅠ
뼈갉는 소리가 나는데 거참... ㅠㅠㅠㅠ
호러 영화 한편 찍고 왔어요 ㅠ_ㅠ
그리고 실리콘을 제 코에 맞게 약간 자르신거 같기도하고... 긴가민가 하네요 !!
실리콘에 비중격연골도 같이 했어요.
귀연골로 하신다는거 같았는데 도중에 수술방식을
좀 바꾸셨는지 귀연골 안쓰시더라구요
국소마취로 한거라 정신을 멀쩡한탓에
코수술이 다 끝나고 바로 거울로 보여주시더라구요
솔직히 보기 무서웠어요 ㅋㅋㅋㅋ
피 다튀기고그랬을까봐;
엄마도 수술실 들어오라고 하셔서
최종으로 확인하셨고 저도 같이 거울로 보는데
어머나 왠 딴사람이 ?
그렇게 크던 콧망울이 줄여지고 콧대도 오똑하지..
진짜 이뻤어요 대박이었어요 대박..+_+
엄마도 완전 이쁘다고 만족스러워 하시고
간호사 언니들도 마지막수술이라 원장님이
신경써주셨다고 너무너무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참 행복했어요 !
다 보여주시고 솜넣고 테이프 붙이고
찜질팩이랑 마스크랑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
코디네이터 언니도 너무 성격좋고 친절해요 ^^
지금 2일전 저녁에 수술하고 내일 병원 다시 들려요.
아마 솜을 빼지 않을까요 ? 너무 답답해요 솜넣어놓으니까 ㅠ_ㅠ
어제부터 붓더니 오늘 정말 대박 부었네요 ㅋㅋ
내일 빨리 병원가서 솜좀 빼고싶어요 ㅠ_ㅠㅋㅋ
실밥뽑고나서 코수술전후 방에다가 사진도 올려볼께요.
일단 저는 코수술 바로 직후 코를 봤기때문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후훗....
붓지않고 바로 직후 코가 저희 최종코와
거의 비슷한거 아니겠습니까 ?
너무 좋아요 ~ 사진 꼭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