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압구정에서 코성형을 작년 9월 말에 했습니다.
전 얼굴이 작고 코도 매우 작은편이엿어요
미간과 코끝이 살짝 눌리구요 약간 매부리처럼 보였죠.
그래도 눈이 크고 얼굴도 작고 갸름해서 이쁘다는 소리
들었어요. 자랑은 아니예요 -_-
근데 사람이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여기서 코만 더 오똑하고 이쁘면 세련되어질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또 제가 이마 지방이식 성공해서
성형의 단맛을 맛본 뒤였죠..
우연히 코성형 알아보다가 비개방에 진짜 자연스럽게
하는 곳 알게되었어요. 의사샘도 책임감 있어보이시구요
쫌 까칠하시긴 했지만요.
그래서 덜컥 예약을 했더랬죠.
전 자연스러움과 티 않나는 코 성형을 바랬어요.
아는 사람이 봤을때 '어 이뻐졌는데 뭐 한건가 근데 잘 모르겠네?'
이런 느낌. 그리고 그 샘이 그런 코를 추구하시는 분이었고요.
어쨋든 수술을 했고요 결과는 나쁘지 않을것처럼 보였습니다.
피가 나기 전까지는요. 수술후 일주일 후 경과보러갔을때 샘이 코 만져주시는데 왼쪽 코구멍에서 피가나더라구요. (참 저는 코끝은 귀연골 콧대는 실리) 샘은 코를 엄청압박해서 고인피를 빼내고 코는 다시 엄청붓고 약먹고 염증일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죠.
차라리 그때 염증이여서 실리를 뺐어야 했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시 피는 나지 않았지만 그후로
거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왼쪽코면만 딱딱해지고
더 높아보여요. 왼쪽만요.
또 미간을 너무 높여서 미간은 햐얗고 미간 주변은 안경
끼다 뺀것처럼 빨개요. 오른쪽만 엄청 심하게.
또 왼쪽이 딱딱하면서 실리가 비치는듯한 현상이 있어요. 병원샘은 1년후에 재수술을 해도 할수있을것이라고
하셔서 지금까지 기다렸어요. 혹시나 그 사이에 코가
자연스럽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근데 지금 주변지인들은 너 당장 실리 빼라고 하네요..
우울합니다. 자신감 완전 상실했어요.
나름 얼굴에 자신감 있었는데 괜히 욕심부렸나봐요.
그냥 귀엽고 자연스런 얼굴이 좋았는데..

지금 코끝은 자연스럽게 된거같아서 실리만 제거하려고
하거든요. 지금 생각엔.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실리를 제거하면 늘어난 미간이
괜찮을까요? 살이 늘어지거나 검어질까봐 걱정이예요.
그리고 그 실리 막을 제거하면 코에 상처가 많이나니까
가능하면 제거 않하는 방향으로 가고싶은데 그럼 코가
높아보일까봐..
글고 만약 코 실리 제거후 코끝이 지지대가 없어서
들리지는 않나요?
실리 제거하신분들 또 혹 저처럼 많은 시간 경과후
실리제거하시구 코끝은 그대로 두신분들 있으시면 얘기 듣고싶어요.도와주세요ㅠㅠ
또 만약 제거후 붓기는 얼마나 가는지두요..

전 이번 수술하고 느낀점은 얼굴에 자꾸 손대봤자
인상만 사나와진다는거예요.
그냥 자기 자신의 얼굴 피부 잘 가꾸고
자신감있는 미소만 있다면 정말 다 매력있고 이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