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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10시에 수술 했습니다..^^
allure115
작성 05.02.05 11:01:42 조회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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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저는 압구정에서 했는데요..

예약은 8시였으나 앞 사람들

수술시간이 계속 밀려

10시에나 수술방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수술방 들어가기 전 원장님과

상담을 했느데, 별 말씀은

없으시고 계속 얼굴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저 혼자 수술방에서

수술준비를 하고 있으니(간호사 언니들과 함께)

들어오셔서 실리콘 디자인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는 매스 준비해

하시며 수술이 시작 됐습니다.

참고로 저 겁 진짜 많습니다..

그래서 실장님께

손 잡아달라고 부탁까지 해 놓은

상태였어요..

드디어 부분마취 시작~~~

코 끝으로 주사 바늘이 내려갈수록

아프더군요..

그래서 선생님이 잠깐 쉬었다하죠..

하시더라구요..

아픔도 아픔이지만

내 코가 얼음이 되어가는 느낌...

영..아니더라구요^^

그렇지만..

참을만 합니다..

그리고 수술방에 다행이 음악이 틀어져

있어서 음악에 집중하려고 했더니...

괜찮더라구요..

전 아~~~소리도 냈어요..ㅋㅋ

하지만...참을만 합니다.

남들 다 하는데 왜 나는 안돼??

그런 맘으로..한다면 되는것 같다요..

그리고 본격적인 수술이 시작됐는데요

실리콘 넣는 느낌과 코가 당기는 느낌..

뭔가 갈리는 느낌..그리고 무엇보다..

봉합시 느껴지는 실의 느낌이..

안 좋더라구요..ㅋㅋ

너무 리얼하면 앞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긴장을 조성할 수 있지만

그래도 미리 보시고 간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선생님이 거울을 보라고 하는데

못 보겠더라구요..

그래도 눈 뜨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더니

다들 신기해 하더라구요..

과격하다고...ㅋㅋ

이제 하루가 지났는데요..

전 신기하게도..한개도 안 아프네요..

얼굴에 붓기도 없구요..ㅋㅋ

참..5년전에 눈도 했었는데요

눈 보다 훨 수월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틀리다는건

감안을 하시기 바랍니

사진은 며칠 후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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