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수술한지 딱 3개월 되는날이라
병원에 경과보러가서
병원에 상담할때 찍은 사진 달라고 해서
저도 후기 한번올려보아요.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구요.
저만 만족하는 코면 안되자나요!!!!!

제가 원래 메부리코에 코가 아주 약간 화살코였어요
(끝이 쳐진코라고 하죠??)
몇몇 병원 수술한 친구들에게 소개 받아서 상담다니고 여기저기 서치해보고, 성형커뮤니티 가입해서 정보 얻어서 한달 동안 시장조사 (?)한 후에
병원 결정을 했는데
전 병원 결정에는 지금으로써는 만족해요.
<수술비도 적당한것 같아서 소개 시켜준 친구한테 선글라스 사줬어요...비싼것은 아니구요>

제가 수술한 티가 많이 나지 않는 반버선코를 원했는데 그 이상 지금 제 얼굴에 맞는 코 같아요. 코가 살짝 들려서 사람이 성격까지 조금 경쾌해 지는것 같아요.
원래 내 얼굴에 붙어 있어야 하는 코가 이제야 제게로 온것과 같은 착각??그만큼 어색하지 않다는 말씀^^
저는 콧대는 조금 있는 편이라 험프(?)를 치고
코끝을 살짝 교정하는 선에서 수술했어요.

수술이 아프지는 않았는데
앉아서 자게 되니깐 불편하더라구요..
원래 잘 눕는 버릇이 있어서요,

수술 첫날 우리 강아지가 발로
테이프 발라져 있는 부분을 쳐서 얼마나 놀랬다구요.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강아지 발에 잘목 맞아 코뼈 휘었다고하면 웃기자나요.

코수술 고민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하고 싶고 하고나면 이뻐질것 같은면
병원 잘 알아보고 상담 신중하게 해서
해 보라는 거예요.
제 주위에 코수술만 14번 한사람도 있어요.
너무 유행따라 수술하지 마시고
자신의 코의 문제점을 안 후에
자신이 이런 인상으로 변하면 더 좋겠다라는
확신이 들면 전문의선생님과 상의 하시고
그리고 구체적으로 상담 받으시고
수술비도 조절하시고
수술결정 하시면 될 것같아요.
코수술해보니깐 이까짓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붓기도 빨리 가라앉고 만족감도 큰 것 같아요.
이 말이 하고 싶었어 후기를 남기네요.

수술을 아직 안 하신분들께는
제가 코수술 선배 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