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년도에 코수술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방에서 했죠

처음에 높긴했지만 맘에 들었습니다.
4mm에 귀연골이 였어요

평생 콧대가 별로 없었찌만 이제 생겼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방학이여서 충분한 휴식 기간도 거치고 괜찮았어요

참! 수술 도중에 절대 아프지 않았어요
저는 코하면 무척 아플줄 알았거든요
하나도 안아팠죠 이게 다야 ?이럴정도로요

그런데 3월이 시작이 되고 제가 몸이 안좋아졌어요
집안행사로 맥주 반잔과 스트레스와 피곤이 겹쳤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붓기시작하는거에요
솔직히 말하면 살짝 휘어서 제가 막 손으로 조금씩 잡기도하고 그랬어요
근데 원래 코뼈가 휜사람은 다시 교정을 받아도
다쉬 휜다네요 ....

그래도 교정받을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붓기 시작해서
처음 수술하고나서 한 5일정도 된것처럼 미간이 붓기 시작했어요

휴~ 그래서 다시병원가서 주사기로 미간을 쿸 찔러서
피를뺏죠
오히려 수술할때보다 그게더 아프더라구요 .
그래도 그거 한 3번정도 했는데
참았어요
항생제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어요

항생제 약을 하도 먹어서. 위가 이상해졌나봐요
정말 마음고생도 하고

그러노 한 3주가 흘러서
또 붓기시작하고 푸르른게 보였어요 코등에요
저번처럼 주사맞고 하면
없어지겠지 하고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염증......이였어요
실리콘을 빼자고 하는거에요

너무 충격이였어요 .
저한테는 진짜 염증 이런거 없을줄 알았죠

그래서 그다음날 예약잡고 뺐습니다.

너무 아팠어요 죽을만큼요 .진짜 할때는 아ㅏㄴ아팠는데
제가 이글을쓰는 이유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맘고생하시지 말라구 쓰는거에요
저같은분이 혹시나 또 있을까봐서요

실리콘을 빼고나니
한편으로 시원섭섭하네요
세수도 마음데로 할수있다는것과
남들눈 의식안해도 되는거랑요

수술을 생각하고 있으신분들요
정말 자가진피 아니고서는
왠만해서 하지마세요
이게 뭡니까 맘고생만하고 몸은 몸대로 망가지구요
지금 빼고나니 좋긴좋네요
낮아지긴했지만.
그래도 제코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