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예사에 처음 글을 쓰네요.
여기에서 참 귀한 정보 많이 얻어서
지난 2월 4일 월요일에 코를 세웠습니다.
실리콘+코연골로요^^
처음에 그 고통이야..당해본 분들이야 모두 아실테죠.
저는 특히나 나이도 있고ㅎㅎ(20대 후반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했어요.
주위에 반대가 심했기에 아프다는 얘기도 못했습니다.
그냥 혼자 끙끙 앓고 괜찮다고만 했었죠..^^
여기 들어와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의
글을 보며 위안을 많이 삼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수술 후 고통을 겪고 계시거나 앞으로 겪게될 분들에게 저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기에서 정보도 많이 얻었지만 부작용이나 재수술에 관한 글을 보면서 헉헉 하며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저도 정말 수술 후 5일간은 수술한 걸 후회하며
이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하지말걸..그냥 생긴대로 살걸 하며 후회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5일이 지나고 아침, 저녁 마다 상태가 좋아지고 시간이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이제 붓기와 멍 다 빠지고 내일부터 일합니다.^^
물론 코도 정말 만족합니다.^_^
다른 사람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못할 지 몰라도
자연스럽게 잘 해주신 것 같아서 의사샘께, 또 하늘에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전 눈가에 보라색 멍이 살짝 들고 눈 주위에 노란 멍이 3일째부터 들더라고요.
매일 한시간씩 걸었습니다. 붓기 정말 잘 빠집니다^^
붓기빼는 다양한 방법 여기서 많이 참조했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병원에 매일 갔습니다.
궁금한 거, 힘든 거 의사 선생님께 다 물어보고
또 병원가는 길이 또 운동이 되기 때문에..ㅎㅎ
선생님께 물어보고 괜한 걱정들은 모두 떨쳐버렸습니다.
그리고 옥발(옥수수수염) 호박즙을 먹었는데요, 이게 붓기에 좋은 건지 변비에 좋은 건지..ㅎㅎ암튼 좋습니다..
호박즙도 한 몫 했겠지요.^^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니깐 이렇게 보람있는 날도 오네요~
정말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하신 분들이 이해됩니다.ㅎㅎ
그래도 지금 거울보시면서 만족 못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눈을 낮추시고,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매력에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욕심은 끝이 없어 살면서 또 고치고 싶은 곳이 생길 지 모르겠네요. 그 때 제가 쓴 이 글을 보면서 뉘우쳐야죠..ㅎ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성예사분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