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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연골수술담 ㅎㅎ
라리라
작성 07.02.10 09:13:19 조회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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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일날 수술을 했는데용

재수술이라 좀 담담하기도 하고 진짜 이게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겁을 잔뜩 먹고 수술실에 들어갔어용
들어가서 얼굴소독할때 덜덜덜
가슴연골 체취할부분 소독할때도 덜덜덜
너무 긴장해서 울뻔했었죠
간호사 언니가 손잡아주고 ㅜ
마취 주사 들어가니까 팔이 미친듯이 뻐근하더 라구용
간호사 언니가 숫자를 세보라고 해서 한14까지 셋다가 그후로 스르륵~
깻더니 수술중이 더라구용
막 무슨 타는냄새도 나도나도 깍는 소리랑 음악소리가..
음악들리길래 우물우물따라부르고 의사선생님한테 비몽사몽 상태에서 이것저것 말도 하고 ..저 미쳤나봐요.. ㅋㅋㅋ
수술은 별로 안무서웠어요 그리고 실리콘 코에 넣을때 원래 처음 수술할때는 진짜로 저 부지직부지직 그 알수없는 고통... 그게 디기 끔찍했던걸로 기억했는데 생각보다 안끔찍했구용 ㅎㅎ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전너무 안아파서 깜짝놀랐어요. 마취가 안풀려서 안아픈거 였더라구요 알고보니깐 ㅋㅋㅋ
회복실이 너무 좋아서 음악 들으면서 갈비뼈있는데 모 침같은 거 맡고 수술후 1시간 있으니깐 조금씩아프더라구요 지금 얼굴은 초 괴물 오크족이에요 첫날은 얼굴 하나도 안부어서 아 나 수술 잘됬나부다 했는데 ㅋㅋㅋ
지금 얼굴 보면 토가 바로.. 갈비뼈 있는데는 전 디기 아플줄 알았는데 별로 안아퍼요 누웠다 이러날때 결리고 아직 실밥안뽑아서 그런지 간질간질 한정도.
복대가 쫌 헐렁한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빨랑 붓기 빠졌음 좋겠어용
어제 가서 코 안에 막아놨던 솜을 뺏더니 한결 살만해요
솜막혀있을때 정말 고통이였다규 ㅜㅠ ㅋㅋㅋ
냉찜질 하다가 코쳐서 지금 신경 고도로 얘민 해져있어요... 삐뚤어 지면 어쩌지..ㅜㅠ흑흑
아직도 좀 어지럽고 그러네용 전 어제부터 좀 어지럽더라구용 어제 빵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그럼 이상 제 수술담이였구요
모두들 이뻐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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