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수술한 새내기입니다.. ^^
수술 시간이 3시간 걸릴꺼라고 샘이 말씀하시길래 그렇구나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모자 씌우는 걸로 한시간 걸렸습니다.. 모자 씌우는 간호사 언니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모자 다섯 여섯번은 다시 씌우더군요..;;
마취가 약간 아프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하나도 안아팠군요.. 음 저도 4차원 세계에 빼져보고 싶었지만~!
수면 마취한뒤 몇 초도 안되어서 푹~ 잤습니다. 정말 잠깐 낮잠잔 기분으로 깨서 얼마나 지났냐고 물어보니 이제 수술 시작한다는.. OTL
그러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의 모든 것을 듣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술하면서 끊임없이 프랑스와 한국의 경기 이야기를 나눴구요.. ^^
코피 같은것은 없었어요.. 단지 풍대아래로 약간씩 보이는 푸런 멍과 엄청난 붓기(간호사언니가 어제 냉찜질 안했냐고.. ㅜ.ㅠ)가 마음에 걸리지만 아직 잘 모르겠어요~ 호호호..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