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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2>
이지나
작성 06.06.03 20:11:38 조회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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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금요일 코수술
실리 3mm / 코끝 귀연골 / 개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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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후에.. 코 위에.. 반창고 붙인후..
그 위에 또.. 모기장같이 구멍 숭숭 뚫린 하얀걸 붙여놓으셨어요.. (이건 아주 딱딱하더군요..)

회사로 오자마자.. 얼음찜질 시작.. 호박즙과 호박죽으로만 식생활 유지.. (-_-;;)
잘때도.. 쇼파에 앉아서 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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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27일..
괴물 되기에 도전.. 양 미간 사이와.. 눈 앞쪽부터 붓기 시작..
발맛사지나 족욕 같은것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서 붓기가 빨리 빠진다로 하기에.. 회사로 족욕기 주문.. 족욕 시작.. (회사에서 이게 왠일이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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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날.. 28일..
완전 괴물.. 눈뜨고 못봐줌.. -_-;;
식생활과 수면형태.. 족욕.. 그대로 유지..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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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병원에 가서.. 콧등 제일 위에 있는 흰색 딱딱한 모기장같은걸 떼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반창고만 붙여있는 셈이죠..
이날 저녁부터.. 붓기가 서서히 빠지던걸요..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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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붓기가 많이 빠졌어요..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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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드디어.. 코밑 (개방형으로 했던곳) 실밥을 제거하고..콧등에 있는 반창고를 떼었어요..
그!런!데!! 아니.. 이게 왠걸.. 코가 c자형으로 휘었네요!
병원에서는.. 오른쪽 콧대가 더 부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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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붓기는 날로 빠짐.. 이날까지 잘때 앉아서 잤어요..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 ^^v)
c자형으로 휘어보이는 코때문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코끝도 뭉툭.. (이건 정말 붓기때문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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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드디어.. 코속에 있는 실밥까지 제거..
코가 계속 휘어보이는걸 얘기했더니.. 3개월 후가 되봐야.. 정말 실리콘이 자리를 잘못잡은 것인지 아닌지 알수 있다고 하네요..
3개월 후.. 정말 실리가 휜거면.. 재수술해준다고.. (살짝 기분나쁘네 내뱉고 가시네요.. ㅜㅜ)
그런일 생기면 죽어버릴거라고 생각하면서 회사로 돌아옴.. ㅠㅠ

수술후 이날까지 집에 안들어가고.. 친구네 집에서 잤거든요.. 어머니한테만 수술말씀드렸기때문에.. 아버지 보시면 놀라실까봐요..

1주일만에 집에 들어갔는데.. 어머니 曰 "야~! 그게 뭐냐!! 완전 사자같다! 어휴~ 저걸 왜 해가지고~ 어휴~"
안그래도 당사자인 내가 제일 불안하고 속상한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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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아무래도 미간 사이에 실리 시작점을.. 너무 높게 잡은 것 같아요.. 미간 사이를 만져보면.. 물렁한 부분이 없이 딱딱한걸로 봐서.. 붓기는 왠간히 빠진것 같은데.. 옆거울로보면.. 콧대 시작이.. 눈썹 바로밑선부터 시작하거든요.. ㅜㅜ
실리 시작점은.. 눈썹과 눈 사이지점일때가 제일 자연스럽고 예쁜데.. 저 지금 완전 사자코예요.. ㅠㅠ

지금도 열심히.. 호박즙 마시고.. (호박죽은 안먹어요.. 지겹더라구요.. -_-;) 족욕 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코가 이모양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역시 성형은.. 하면할수록 중독이라는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6월 세째주.. 휴가때.. 눈 쌍컵과 뒤트임 하려고 하거든요.. ^^;; (근데 뒤트임에 대해 다들 부정적인 후기들을 올리셔서.. 고민.. -_-a)

6월 4일.. 좀더 나아진 코모양을 기대하면서.. 저는.. 오늘의 후기와 족욕을 마칠까 합니다.. (족욕을 지금 40분째 하고있는데.. 땀이 쥘쥘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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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
06-06-04 12:52
예뻐지고싶엉
06-06-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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