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압구정에서 메부리코 성형을 했는데요. 어린 나이에 잘 찾아보지도 않고 그 당시 첫번째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바로 예약금을 걸었습니다 (당일예약하면 더 싸게 해준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갔죠) 그렇게 코 성형 상담을 받을 때 코 사진도 들고 가지 않고 메부리 제거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의 메부리는 깎은 뒤에 고어택스로 넣은 방식으로 진행을 했답니다. 처음 코 디자인에 대해 불만족을 했고, 코에 비염이 생겼고 염증이 생겼습니다. 디자인은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아바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같은 병원에서 다시 재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병원 재수술이어서 그런지 첫코때와 다른 불친절함에 놀랐습니다. 다들 예뻐지자는 마음으로 큰맘 먹고 하는 수술인데 그렇게 불친절한 이유는 뭘까요? 실수는 그들이 했는데 내가 이런 대우를 받을 만큼 예뻐지고 싶었구나 코 성형이 끝나면 을이 되는 건 당연하구나 싶었어요.. ㅎㅎ 뭐 어쩔 수 있을까요 하여튼 지금까지 그 병원에서 코를 하고 나서 재재수술을 알아보고 있지만 여기서 더 망칠까봐 예약금 250걸고 노쇼 했어요. 이 이상의 괴물로 될까봐 무서운 거 있죠? ㅎㅎ 그리고 지금까지 그대로 불만족 코로 살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네요. 수능 끝난 학생들, 사회초년생 등등 아직 사회에 정착하지 못한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예뻐지고 싶어 성형을 했지만 수술 직전에 CCTV 옵션은 돈을 20~30 더 내야하거나, 수술 후 나몰라라 하거나 하는 병원의사들은 대한민국 상위 10프로에 속한다는게 ㅎㅎ 예뻐지고 싶은 마음을 다 알면서 사람 심리까지 이용하는 성형외과들이 참 묘하네요. 아님 깨끗하게 수술을 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