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코는 메부리가 있지만 낮지 않은 코였어요.
개인적으로 좀 더 여성스러운 코가 예뻐 보였고, 제 성격상 발품 꽤 많이 팔아봤는데 코에 실리콘 넣자는 병원도 있었어요.

라미체 민 원장님은 유명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메부리 깎고 코끝만 귀연골 넣자고 하셔서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꽤 여러 수술을 경험한 지금이라면 겁이 없겠지만, 이때는 첫 수술이었어서 진짜 무서웠어요.
갈비뼈 떼는 것도 겁났고, 부작용이 1순위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재수술 알아보고 있지만…^^)

2년 정도 지나서 기억이 가물하긴 하지만, 수술 당일엔 진짜 하나도 안 아팠어요.
건대 근처라 친구랑 커피도 마시고 인생네컷도 찍을 정도였어요 ㅋㅋㅋㅋ
회복도 빠른 편이라 코가 커진 거 빼면 금방 회복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진짜… 1년 동안 코붕이로 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두상이 작은 편인데, 코 붓기가 1년은 가서 코밖에 안 보였다는…
지금은 다이어트도 같이 하고 젖살도 빠져서 완전 자리 잡았어요.

메부리는 다 깎이진 않았고, 코끝은 약간 뚱뚱한 편이에요.
근데 측면으로 보면 예술이에요.
요즘 유행하는 메부리 살짝 남은, 티 안 나는 예쁜 코!

여자들은 백이면 백 “예쁘다”고 해요.
다만 여성스러운 코는 절대 아니고, 중성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코 느낌이에요 ㅋㅋㅋ

암튼 부작용 하나도 없고, 자연인데 예쁜 코인 척 가능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얇은 코를 더 좋아해서 재수술 알아보는 중이에요.

-총평 요약

자연스러운 코 원하면 추천

부작용 없음

대신 붓기 오래가는 건 감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