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코수술 알아볼 때 진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솔직히 내 눈에는 다 좋아보여서 병원 고르는 게 진짜 어려웠거든 특히 여기 말고 내가 ㄱㄴㅇㄴ ㅂㅂㅌ 이런데에서 물어볼 땐 그냥 다 좋다 하고 추천해달라고도 안 했는데 추천하길래 뭔가 싶긴 했어
그래서 발품하구 수술까지 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음....ㅜ 그러다가 내가 성형외과 도는거 한번 인스스에 올린적 있는데 친구가 성형 잘 아는 지인 잇다구 해서 그분이랑 얘기하면서 병원 여러개 추천 받게 됨

내가 원하는 코.... 자연스러운 거 X 화려한데 찝힌 코 느낌 없는 곳
특히 너무 유령 병원? 같이 인지도 없는데선 하기 싫다 했어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어야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가기도 했을거고 수술 후 대처 같은 거 찾아보기 더 쉬울 거 같아서........ 첨부터 루브르 추천한 거 아니고 내가 원한 이미지?에 맞는 곳 여러곳 알려줬는데 그중에 내가 직접 발품 팔아서 여기서 하게 됏슨....

코 재료는 실리콘 자가늑 썻고 원래 기증늑 하려고 상담 갔다가 원장님이 장단점 설명해줘서 자가늑으로 바뀠어....
이건 뭐 내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해도 될듯 ㅠㅠ 원장님도 딱히 첫수술이라 그런지 뭐 하나로 강요 안 하더라 마인드 자체가 나은 방법을 여러개 알려줘서 환자랑 타협해서 결정하는 느낌이었어

아무튼 수술 받기까지는 나름 순조롭게 지나갔었는데 부목 떼고 나서부터는.... 코가 눈앞에 딱!!! 보이니까 정병 max 되던 시기임.....ㅜㅜㅜ 나만 그런건가? 싶어서 검색 많이 해봤는데 다들 몇주차 돼서 괜찮아졌다 그전엔 코 뚱땡이처럼 보였다 라는 말들이 많더라고
나는 코 모양 자체가 이상하게 보였던 건 아닌데 내 생각보단 콧대가 좀 두꺼워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걱정이었어.. 내가 원한건 얄쌍코란 말임.....ㅜ 1차로 실장님한테 우는 소리 한번 2차로 원장님한테 우는 소리 두번..... 이제 생각해보니까 겨우 2, 3주차 됐으면서 세상 멸망할거 같이 말한게 웃기긴 함ㅋㅋㅋㅋ ㅠㅠ

난 완전 화려파라 아예 처음부터도 화려하게 코 모양 잡았거든?
주변 반응이 오...개예쁘다... vs 예쁘긴 한데 넘 화려하지 않아? 이거였어 근데 오히려 둘다 좋았음 = 왜냐 내가 화려한 걸 원했으니....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찝힌 느낌이 없어서 만족했고 이때부턴 코 피부만 어떻게 조질까 생각함.. 안정기 좀 되면 코팩 같은 거 해도 된다구 해서 얼른 피부 관리 하고 싶었어ㅜㅜ

아 그리고 수술 하고나서 모양은 진짜 맘에 드는데 내가 원래도 수부지라 그런가 콧볼쪽에 기름 많이 올라왓거든? 근데 코하구 나서는 뭔가 이게 더 많이 올라오는 느낌임..
그렇다고 각질제거한다고 빡빡 문지를수도 없는 노릇이라 기름종이 달고 살았다... 지금은 그나마 덜보단 나은듯 화장하면 기름 폭팔함
암튼 병원은 쉽게 믿지 말란 말이 있어서.. .. 어느정도는 지인 추천에 따라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해
지인이 없다면... 열심히 손품발품 팔기 (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짓......)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는데;; 원래는 병워너 공개 안하려다가 성예사가 무조건 쓰라길래 걍 올려
비용은 굳이 싶어서 안 적엇는데 궁금한 예사들 잇음 쪽지나 댓글 주면 알려줄게!

코는 음...... 제대로 알아보는 거 아니면 안 하는게 나을듯
어설프게 알아보고 햇다간 재수엔딩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