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손품 발품만 거의 2년 팔고 고민하다가 결국
콧볼축소함 ..
이유는
1. 추구미바뀜
원래 티좀 나도 화려하고 높은 코가 되고싶었는데 수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수술한 특유의 라인이 너무 눈에 들어오더라고? 그게 좀 걸렸어
2. 내 체질
피어싱 뚫고 아무리 관리 잘해도 무조건 염증남 아무리 관리해도 술한모금 먹거나 하면 바로 재발했음.
어릴때부터 조금 다친것도 염증때문에 많이 고생했어서 코에 뭐 넣었을때 염증이 날것같았음.
실제로 지금 콧볼축소 한곳도 약간 염증끼가 있음
근데 일단 코 안쪽이라 보이는 위치가 아니고 이정도 염증은 내 인생에서 너무 잦은 일이라 그냥 평소처럼 관리하는중이야..
3. 부작용 걱정
원래는 모태코가 워낙 못생겨서 부작용이 나든말든 일단 예쁜코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강했음+ 부작용이 나한테 일어날거라는 생각이 적었는데 최근들어서 진짜 고민 많이하고 후기 많이 찾아보니까 아무리 병원 잘 찾고, 이 의사가 100명중에 100명 다 부작용없이 수술했다 해도 내 체질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거더라고
근데 나 지금도 외모정병으로 코수술 할라고 하는데 부작용 생기면 살아갈 자신이 없었음..
아무리 그래도 지금 코가 너무 맘에 안드는거임
그중에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 콧볼, 콧등이 넓은거였어서 콧볼축소로 타협해봤어..
양쪽 4mm줄였어
수술 한 5일차 후기는 아무도 못알아봄
심지어 같이사는 가족도 못알아봤음
수술실에서 눈감기 전까지 계속 티 안나게 해달라고
하긴했엉
근데 내 만족도는 10/10이야
전 후 사진찍어서 비교하면 확실히 티나!
원래 눈 앞머리/콧볼끝 비교하면 난 콧볼이 늘 튀어나와 있었는데 이젠 일자야!
그리고 신기하게 흉이 1도 없음 맞닿은 부분이
걍 전 코랑 똑같아.
붓기는 아직 있어
근데 수술하고 회복한답시고 뭘 많이 먹고 누워만 있어서
그냥 눈 입 얼굴 다 부어있거든?
코는 전보다 작아지긴 해서 부운건지 잘 감이 안와 ㅋㅋ
그리고 이것도 수술이라고 체력저하 있었어
수술 회복시간 합쳐서 한시간정도만에 끝났고
수술 후 아픔도 하나도 없어서 몰랐는데
둘쨋날 산책 한 20분 하다가 피가래가 나왔어..
확실히 같은 일을 해도 더 피곤해!
그리고 좀 걱정?이였던건 수면마취를 해야하는데
네일이 있었단 말야?
상담할때는 발가릭에 끼운다고 했는데 막상
수술실 들어가니까 네일있는 손가락에 끼우더라고?
뭐 괜찮으니까 그렇게 했겠지만 조금 신경은 쓰였어
병원정보나 발품 후기 궁금하면 댓글로 알려줄께!
발품후기글도 쓰고싶었는데 어디까지 써야 고소 안당할지 모르겠어서 못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