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영끌해서 콧대랑 코끝에 자가진피 사용해서 코수술 했어
자가진피 사용한 이유 = 코재료 잘 모르는 백지 상태.....
그런 상태에서 의사가 자가진피가 자연스러우니 이걸로 하라고 함
수술 티 나는 거 싫어서 Ok 했는데
수술한게 무색하게 될 정도로 다 흡수되고 심지어 점점 코가 짧아져서
수술 안하느니만 못하게 됐어
다른 사람들처럼 구축이 심하게 오거나, 괴사가 온다거나 그런건 아니였지만
모양 바꾸려고 한 수술을 실패 했으니..
불가피하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재수술 알아봤어....

발품 다니는 병원마다 코끝 떨어지는거 걱정이면 늑연골을 써야 한다했고
기증늑 보단 자가늑이 흡수율이 낮아서 괜찮다고 했는데
한번 데였다 보니까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걍 싱숭생숭하기만 했어

솔직히 어디서 하든 불안할거 같아서 그나마 책임 져주겠단 데서 한거야
막연하게 As가 아니라 자가늑 했을 때 6개월 이내 코끝 떨어지면
다 환불해준다고 하니까 그거 믿고 했어
그리고 코 어떤 모양으로 수술 되는건지 보정해서 보여주는데
백번 말보다 한 번 보는게 훨씬 나아 진짜....

이번엔 실리콘 자가늑 사용하면서 복코랑 짧은코 교정했는데
자가늑 하고 나니까 느끼는게 전보다는 코끝이 살짝 단단한 느낌이 들긴 해
2주차쯤에는 콧대는 별로 붓기 없었는데 코끝이 더 땡땡한 느낌 들었고.....
근데 한달차 되니까 꽤 자연스러워지는 느낌? 모양도 보정해줬던거 보다 잘 나와서 맘에들어
자가늑 뺀 것도 흉터 걱정했는데 내 생각보단 크기가 작아서 케어 꾸준히 받으면 나아질 듯 싶어

아직 얼마 안돼서 웃을 때 어색한 느낌 들긴한데 예전코에서 이렇게 바뀐것만으로도 감지덕지야
가끔 코 속이 간질거려서 손등으로 마구 비벼서 긁고 싶긴 한데
재수술이니까 참고 기다리는중.....
이정도면 코재 잘 됐다고 보는데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