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코수술한지는 정확히 말하면 1년은 더 넘었고
그전까지 후기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코 붓기는 길게 1년은 두고 봐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였어 나름 참고 기다렸어ㅋㅋ
솔직히 나는 한달차때부터도 마음에 들었지만..^^
주변에서 성형은 정말 길~게 두고 봐야 한다 하길래
나도 안주하지만 않았고 그래도 지금 1년하고도 4개월은 더 지났으니
이만하면 안정기 아닌가? 싶은 마음에 쓰게 됐어.

코수술 하려는 예사들한테 내가 팁이라고 해주고 싶은 말은
평소에 본인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본인을 가꾸는지 알고 있으면 좋을거 같아
나는 화려하게 꾸미는거 좋아하고, 화장도 화려한 편이거든
그에 비해 내 수술전 코 보면 콧등도 울퉁불퉁하고
높지도 낮지도 않은 진짜 애매한 코라서; 맨날 쉐딩으로 깎아도 소용이 없던 코였어
그래서 병원 알아볼때도 뭐.. 거의 티도 안날정도로 높이 키우는 곳은 별로 거들떠도 안봤고
★★확실히 전후차이가 나는 곳, 늑연골 잘 쓰는곳★★
이 기준 잡아서 알아봤어
아마 화려코 좋아하는 예사들은 알거야 거~의 대부분 늑 쓴다는걸
근데 늑은 내가 자가늑을 쓸수도 있는거고 기증늑을 쓸수도 있는건데
늑연골=원장의 수술 실력으로 직결되는거 알지?
그만큼 첫수술 위주로 하는 병원, 신생 병원은 별로 거들떠도 안봤고
예약이 조금 힘들더라도 유명한 병원 찾아 수술 받았어 (그러길 잘한듯,,)

이미 1년이나 더 지난 상태라서 통증은 이미 기억이 잘 안나지만..
예사들한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 말해보자면

자가늑 채취 통증 - ★★☆☆☆
나는 생각보다 안 아팠어 그냥 초반에 부목 떼고 재채기할 때 피부 좀 땡기는 정도? 3일차부터는 크게 신경 쓸일 없었어 대신 뛰는건 조심해야해 ㅋㅋ
코수술 통증 - ★☆☆☆☆
코수술 자체는 진짜 별로 안아팠어,, 솔직히 코수술은 아프다기보단 불편하다?라고 보는보 나을 듯
부목+솜 - ★★★★☆
나는 이게 제일 힘들었다,, 솜 껴 있을 때 아~코로 숨쉬는게 이렇게 감사한 일이구나 ^^ 새삼 느꼈고? 솜이랑 부목 제거하면 진짜 살맛 난다 느껴 근데 이것도 딱 수술 첫주에만 하는거니까,, 또 지금 생각해보면 해볼만 한거 같기도 해 (뻥이야 지금 만족중이니까 재수술 생각안해 ㅋㅋ)

추가로 더 말하자면 붓기 빠지는건 사바사긴 한데 진짜 이것저것 수술 다 안하고 과하게만 안 받았으면
내 기준 큰 붓기는 한달 안에는 다 빠지는 거 같아
나도 그래서 한달차에 사진 겁나 찍고 다녔거든,,ㅋㅋㅋ
저때도 나름 만족한다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이 훨 콧대 얄쌍하긴 하네
코수술하고 나서 주변에서 이제야 내 얼굴에 맞는 스타일 찾았다고 듣고 있는데
나도 작년에 내가 한일중에 제일 잘한거라고 생각해 ㅋㅋ

나름 예사들한테 도움 될만한것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썼는데
더 궁금한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줘~
내가 아는 선에서 다 대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