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콧볼 내외측 절개 8일찬데 생각했던 것보다 흉터가 별로 안 남는 거 같아
수술 시간 : 1시간 내
1일차 : 오전에 했는데도 수술 당일은 약발 때문인지 기억이 잘 안 남.. 택시 타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가물가물함. 근데 나는 보호자가 필요할 정도는 아닌 거 같았음. 마취 슬슬 풀리면서 외측 절개 부위보다 내측 근육 봉합?된 부분인지 인중부터 윗니가 아팠음.
2일차 : 마취가 풀리니까 전체적으로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 원래 수술 부위 외 세안 가능하다 했는데 난 최대한 안 건드리려고 클렌징워터 + 세안용 물티슈로만 해결함. 잘 때 콧속이 너무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처방 받은 안연고를 자기 전에 면봉에 묻혀서 코 속 촉촉하게 하고 잤더니 괜찮아짐.
3일차 ~ 6일차 : 일부러 수술 전에 피지 필링도 다 받았는데 4일차쯤부터 피지가 올라오기 시작함. 콧등은 어떻게 살살 제거해도 외측 절개된 부분은 그냥 포기해야됨. 약 꾸준히 먹고 호박즙 + 호박티 먹어서인지 마사지 안 해도 붓기도 덜 하고 아픈 느낌이 아예 안 들었음. 그냥 실밥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 있는 정도?
7일차 : 병원 사바사 같은데 나는 7일차에 실밥 품. 실밥 풀 때 안 아프단 후기 봤었는데 난 아팠음. 개인적으로 병원 자체가 의사 제외 꼼꼼하고 성의 있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음. 진짜 케어에 대해 말하려면 글 또 써야 될 정도로 별로였는데 수술 결과만 보면 아직까진 그냥저냥 만족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