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짧고 콧대없는 복코로 코끝이 퍼져있어서
화장할때 쉐딩으로 열심히 깎고 하이라이터를 해도
제가 원하는 콧대와 길고 얄쌍한 코를 만들기엔 한계가 있고,
어플로 보정하는것도 힘들어서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 7군데 다녀보고 상담이 제일 꼼꼼해서 기억에 남은
에이비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짧은코라 무작정 코끝을 올리면 들창코가 된다 하셔서
자가늑을 추천받아 코끝을 내리면서 수술을 해야한다 하시면서
면봉으로 라인 잡아주시는데 그런 꼼꼼함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수술하고 나서 코솜이 젤 불편했고 부목때문에 라인확인은 어려웠지만
수술전보다 확실히 높아진건 딱 보였고, 솜 빼고 나서는
숨쉬기도 편했고 불편한 점도 딱히 없었는데
붓기때문에 정면에서 보면 좀 땡글해보여서 붓기 언제 빠지지 생각한거 같아요.

근데 2주 지나면서 붓기빠지는데 속도도 붙고,
3주때 코밑 실밥풀구 하니까 더 잘빠져서 아침 저녁으로
코 붓기 사이즈 줄어드는거 보는 재미도 있네요ㅋㅋ

지금 두달차인데 큰붓기는 많이 빠졌고
특히 콧볼쪽이 많이 빠지면서 콧대가 높아보이네요ㅎㅎ
잔붓기도 더 빠지면 콧볼도 더 줄어들어 보일것 같아서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