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쳐진 비주 올리기 수술했어!

수면마취로 진행했는데, 나는 내가 자고있는지도 수술을 받는지도 받고싶었는지도 몰랐어

일단 롤러코스터를 탄다는게 뭔말인지 알꺼 같고

계속 깨어있는줄 알았고, 뭔가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다가  어느순간 이게 현실이 아니구나를 자각하게 됬어

그뒤에 수술실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썩션기 소리들리고 고개돌리는거 까지 느껴졌는데 수술에 방해될까봐 안움직이고 가만히 눈감고 있었어

실제로 말하거나 움직일수 있는 힘이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아직  아프진 않고 빨리 밥먹고 진통제 먹어야겠다 마취풀리면 아플꺼 같은데

월요일에 소독한번 하러 가야한다고 하는데 실밥은 일주일뒤에 푼데

 
카운터에 상담하시는 분들 진짜 친절하시고

수술끝나고 의사 선생님이 수술잘끝났습니다 제말 들리시죠? 하는데 고개가 자동으로 끄덕여지더라고


수고하셨다고 감사하다는 말도 못드렸는데 아쉽다

하튼! 의사도 대단하고 환자들도 대단하다 느낀 하루였어

붓기빠지는거 일상생활하면서 천천히 올려볼께


나처럼 비주올리기 수술한 예사 있으면 만족도나 불편한점?  공유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