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3일차>첫 수술을 ㅈㅇㅈㅇ에서 했었는데 콧볼도 너무 크고 코끝 모양이랑 콧대 낮은 게 부목을 뗀 날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그래서 7년 후에 재수술하기까지 내내 재수술 잘하는 병원을 알아봤다. 성예사에서 댓글에서 본 병원 이름을 일일이 검색하며 평점을 확인하고 수술 평가도 참 많이 봤다. 그러다가 지금의 병원을 발견했다 처음에 평점이 가장 높아서 놀랐고 바비톡이나 강남언니 어플에서도 사진들이 예쁘고 칭찬 일색이길래 너무 상담이 가고 싶어서 갔었고 그 후 4개월이 지나고 수술을 했다. 정말 만족스럽다. 사실 아직은 콧볼 말고는 뭐가 다른지 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내가 원하는 재수술을 화려하고 예쁘게 수술 잘하는 원장님께 받았으니까!
겉으로 보기엔 내 코의 비중격이 튼튼한데 코를 열어 보니까 첫수술 후 비중격 양이 조금 남아 있고 약해서 지지가 잘 안 된다고 했었다. 그래서 이번의 수술(기증늑+귀연골)이 어려워서 수술할 때 1시간 이상 더 걸렸다고 하셨다. 그리고 예전엔 코가 얄쌍해서 지금은 두껍게 바꾸었다고 하셨고 비주도 내렸다고 했다. 코 5mm 높였다. 병원이랑 원장님 선택을 너무 잘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빨리 부목 떼고 난 후의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