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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마랑 코 했어요.
강다니
작성 10.02.13 21:30:24 조회 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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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걱정했던 건, 수술 도중 통증을 느낄까봐였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다 끝나구 깼어요. 기억은 하나두 없구요. 두려워할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구요.

전 이마가 위쪽은 약간 도톰한데 눈썹바로 위가 꺼진 이마였어요. 처음에 지방이식 할까 하다가, 영구적인 걸로 하자 해서 보형물 넣었어요. 근데 전 자연스러운 걸 너무 원해서, 보형물두 아주 티 안 나게 조금만 나오게 넣었구요.

무엇보다 코.
오른쪽에서 봤을 때만 약간 메부리고요(사람들은 잘 모르는 정도), 짧은 코에 작았어요. 전체적으로 작았기에 의사 선생님께서도 많이는 못 올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자신있게 말했어요. "전 최대한 낮게 해주세요! 지금에서 아주 조금만 옆 라인 살게만요. 아주 자연스럽게요!"라고..

그래서 콧대 실리콘으로 2.5mm하고, 코끝 귀연골을 했는데, 코가 짧아서 들리기 때문에 중간에 기증된 늑연골로 길이 늘렸어요.

그 날 밤 통증은 대박이더군요. 거의 한 숨도 못잔 것 같아요. 이마를 했기 때문에.. 머리가 너무 심하게 어지러워서 눈을 뜨고 있어도 곤욕, 감고 있어도 곤욕. 이런 거 겪으신 분 많으실테죠?ㅜ ㅜ
코만 했다면 그나마 나았겠는데,,, 이마때매 어지러운 건 정말 끔찍해요. 말로 표현 못해요;;;그렇게 한 고비 넘기고 오늘 이틀째 밤이네요.. 약 두 번 먹고 이제야 좀 괜찮아진 듯..그래두 약간 남아있지만 ㅜ ㅜ

궁금한게요.. 제가 ㅅㅅㄹㅇ성형외과에서 했거든요 압구정. 그 나노이마교정술로 유명한.. 근데 다른 분들 코하신 거 전부 보면 다 솜으로 막고 해서 코로 숨 못 쉬셨다는데 왜 저는 솜도 없고 코로 숨이 아주 잘 쉬어질까요? 뻥뻥 뚫려서 답답한 거 전혀 없어요; 늑연골로 고정시켜놔서 그런걸까요?? 진짜 궁금해요..

그리구 아까 죽먹고 지금 햄버거 좀 먹었는데, 잘라 먹었는데도 코 혹시나 중심 못 잡고 휠까봐 입 크게 못 벌리고 있어요.. 얼음찜질두 코 피해서 가운데는 안 눌리게 하는데 힘드네요;; 눈 아래 코 옆부분이 멍이 들구 부어오르는데, 어떻게 찜질해야 하는건지;;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_<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수술이 끝났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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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시다이
10-02-13 22:34
강다니
작성자
10-02-15 10:39
난김
10-02-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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