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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일주일차 성예사 졸업 (복코,화살코,긴코,휜코)
라엘잉
작성 21.05.07 23:26:49 조회 10,120
수술 일주일차

<수술 일주일차>




[다 걸고 ㅂㄹㅋ 아니고,
후기 작성 대가로 할인 일체 받은 거 없는
순수 100프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 코는 복코 + 화살코 + 휜코 + 긴코 입니다.!
수술은 휜 코 절골 (갈기) + 비중격연골 + 실리콘

수술전 제 코는 동글동글하고 긴 화살코 + 복코였어요!
셀카 사진상으로는 제 복코가 잘 티가 안나는데
증명사진 같은거에선
찰흙 얼굴 누가 주먹으로 쥐어 박은 것 같은 코였어요....

그리고 주위에서 코 크다고 그러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코만 엄청 부어서 한라봉같고...
그래서 2달 성예사에서 하루종일 손품 엄청 팔고,
리스트짜서 발품 다니고
3월에 가서 4월 말일 수술 예약 잡았고
매일매일 예약 병원 혹시 안 좋은 후기있나 매일 확인했어요!ㅜㅜㅜㅜ

사실 제가 예약한 병원이 후기가 거의 없어서 불안했는데
결론적으론 제가 원하는대로 나왔어요!
제가 수술한 병원이 눈이랑 가슴 전문이라서
수술 직전까진 살짝 불안했거든요 ㅎㅎㅎ

제가 원하는게
1. 인중 길어보이지 않게
2. 콧구멍 거의 안보이게 각도 너무 올리지 말 것
3. 나중에 실리콘 비칠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해서
    높이고 싶지 않다.

였고, 원하는 모양 사진으로 가져갔어요!
일단 수술 당일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ㅋㅋ
사실 오늘 부목떼고 개인적으론 티나게 더 높일껄..
욕심났지만 주위에선 충분히 지금 높고
자연스럽게 진짜 잘됐다고 성공했다고 ㅋㅋㅋㅋ

<수술 전>
필러 일주일전에 녹였는데
막 지옥을 맛봤다고 그래서 후덜덜하고 갔는데
전 엥? 했어요 ㅋㅋㅋㅋ
진심 하나도 안아팠고, 붓기도 없었어요 ㅋㅋㅋ
단지 매일매일 거울보는게 괴로울뿐... ㅋㅋㅋ


<수술 당일>
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ㅎㅎ
마취깨고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솜 때문에 숨쉬기 힘들고, 목 아픈거 빼곤
너무 멀쩡!!

단, 거즈 때문에 물마시고, 밥 먹을 때, 양치할 때
거즈에 닿아서 불편했어요....

그 외엔 살짝 붓는정도? 외엔 통증이나 멍 전혀 없었어요!


<1일차>
다음 날 바로 솜 빼고, 소독솜으로 교체했는데
한결 편했고,
솜 뺄 때 저는 별로 안아프고 그냥 수영장에서
코에 물 들어간 느낌?
살짝 맵고, 엄청 시원했어요!!!

통증, 멍 없어서 붓기만 볼쪽?만 살짝 부어서
산책 시작했어요~!
밥도 잘먹고 ㅎㅎ

전 1일차부터 코에 랩핑하고 머리 뒤로 한다음에
혼자 머리 감고, 샤워하고 다했어욬ㅋㅋㅋㅋㅋ

<3일차>
이날 제 일정이 꼬여서 출근했는데...
3일차가 붓기 제일 심하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전 멍이랑 붓기 거의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통증도 전혀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했는데 날라다녀서 ㅋㅋㅋ
사실 컨디션 좋았는데 일하기 싫어서 반차쓰고 왔어요 ㅋ
그리곤 집와서 산책 14키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 진짜 하나도 안아프고, 붓기, 멍도 없다니까
실장님이 멍은 이제 올라올 수 있다고해서 긴장... ㅋㅋ


<7일차>
반전은 없었다 ㅋㅋ
멍 전혀없고, 붓기도 어떤 분들 눈쪽으로 엄청 부어서
걱정했는데 그냥 볼이 도토리 물고있는 다람쥐정도?
콧대는 정면에서 보면 좀 부어서 통통해요..
붓기 빠지면 얄쌍해질 것 같아요!!


수술 전 손품 팔면서 나는 후기 매일매일 쓰고
사람들한테 정보 엄청 줘야지! 했는뎈ㅋㅋㅋ
막상 수술하고 나니.. 너무 귀찮아서 안 남기려다가
마지막 졸업 글 남겨요!!!


일단 저 개인적으론 필러 녹이는것도 수술도
하나도 안아팠어요 ㅋㅋㅋㅋ

음.. 코로나 검사보다 안아파요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 검사 진짜 면봉이 제 눈 뚫고 나오는 줄 알았는데
수술은 가끔 까먹고 눈 그냥 비비다 식겁 ㅋㅋㅋ
막 못 씻는다 어쩐다해서 걱정했는데
머리도 혼자 코에 랩씌워서 이틀에 한번 감아주고
냄새도 잘 맡고 ㅋㅋㅋ
코에 전 무딘건지 이물감도 모르겠고
아주 만족스러워요 ㅎㅎㅎㅎ


그냥 제가 수술 체질인 것 같아요!!
몸도 성격도 ㅋㅋㅋㅋㅋ
아프지도 않았고, 성격도 막 예민하기보단
무덤덤하고 쿨한 편이라 ㅋㅋ

전 수술이 잘돼서 안아픈건가? 했는데
실장님이 체질이라고 ㅎㅎ
어떤분들은 너무 아프다고 매일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제 친구도 수술하고 운동화 끈 묶다 아파서 울었다는데...
전... 고통을 모르는걸까요...? ;;

아무튼 전 이제 홀가분하게 새 인생을 살렵니다 ㅋㅋㅋ
제 2의 아버지를 만나 내일도 저의 두번째 아버지는
강남에서 수술을 하시겠죠?ㅋㅋㅋㅋㅋㅋ

수술 알아보시는 분들
꼭!! 성형 부작용 알아보시고 성형 후 달라지는 점들
잘 알아보시고 수술하시길 권합니다!

보면 잘 안 알아보시고 수술하자마자
염증 무섭다, 코가 딱딱해서 괜히 수술했다하면서
글 남기시는 분들 많던데
정신 건강을 위해 꼭 잘 알아보시고 수술하세요~!


그럼 저는 이제 성예사 졸업합니다!!
여러분도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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