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 이유 : 맘에 안드는 부분이야 많았지만, 얼굴의 중심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제일 하고싶던 곳이라서 진행하기로 함.
사실 삼년?간 고민끝에 결정한 거긴한데 결국 병원 상담을 다녀봐야 결심이 서는 것 같음. 고민인 사람들은 정보모아서 상담 다녀보기를 추천.
2. 병원 선택 : 나의 경우엔 바비톡, 강남언니, 성예사 후기 열심히 뒤져서, 맘에 드는 코를 다 따로 저장함. 그리고 공통된 병원+의사샘 있나 체크했더니 딱 한 병원이 6표로 꼽힘.
바로 여기군 하고 진행해!하려했으나 일단 리스트에 있는 병원 상담은 다 갔음. 하지만 결국 여섯 표 받은 곳에서 수술 진행함.
마취과 샘도 따로 계시고, 사람도 많고, 상담해주시는 분과 간호사샘들도 친절하셔서 결정내림. 그리고 너무 떨려서 거지 같이 말했는데도 의사샘이 걍 찰떡같이 알아서 설명해주셨음.
그리고 좀 이상하다 싶을수도 있는데, 피검할때 제일 안아프게 피를 뽑아주신 병원이었음ㅋㅋ 바늘 들어가는 느낌도 안들어서 진심으로 감탄. 그냥 한명한명의 의료진의 자잘하든 아니든 모든 실력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어쨌든 이것도 수!!술!!이니까) 그런 지점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음.
3. 수술 내용 및 후기 : 워낙 코가 없어서 엄청 높인건 아닌데도 자가늑연골+귀연골+기증늑연골까지 사용했음.
자가늑은 수술 후에 앉고 눕고가 2-3주간은 많이 힘드니 잘생각해보면 좋긴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실리콘 같은 보형물은 절대 안 쓸것을 다짐했기에 저렇게 진행. 이유는 혹시나의 상황에서 염증이 생길 경우가 있는게 싫었음.
난 귀 뒷쪽은 아직 조금 땡김이 있는데 샤워후에 닦을때만 조심하면 상관은 없음.
*개인적으로 수술의 포인트는
코끝이 뾰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높이는 거였음.
사진보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아주우 만족함. 주변 사람들도 너무 잘 됐다고 하고, 오랜만에 간 미용실 샘도 뭔가 또렷해졌다고 해서 코 했다고 하니까 티는 안나는데 진짜 이뻐졌다고 하심. 아아주 행복한 인생. 사실 3개월이나 지났다고? 싶게 이제는 그냥 내 코 같음.
수술하고 한달반 정도는 진짜 고생이기는 함. 코수술도 결국엔 큰 수술이니 다들 맘 제대로 잡고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의사샘도 병원도 진짜 제대로 알아보기를!
********그리고 얼굴형 달라진거 물어보시는 분들
종종 계시는데 양악 아니고
한의원에서 시술 받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