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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수술했어요 ㅎㅎ
케이크
작성 06.11.22 17:29:29 조회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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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수술 했는데요
저는 많이 높아 지는거 싫어서 2~3미리 사이로 높였어요
코 끝은 딴거 안하구요 코끝 연골을 묶어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건 모르겠고. 병원가서
얼굴 소독 같은거 하구, 나서 링겔같은거 꼽더니
의사 선생님이 코 디자인 하신다 그래서
앉아서 선생님이 코에다 뭘 그리시더니
수술대 위에 올라갔는데.. 우어..
그 떨림이란 ㅠㅠ
그리고 제가 맞던 링겔 주사 쪽에 마취제를 놓더니

저는 제가 자는지도 몰랐어요
막 앞에 별세계가 왔다 갔다 거려서 속으로
" 이게 뭐야.." 싶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봉합중이시더라구요

저는 마취깨면 눈물날정도로 아프다고 하시길래
완전 겁먹고 있었거든요
근데..생각보다 견딜만하게 아팠구요..
수술한 어제는 하루종일 욱신욱신 하더니
오늘은 통증 전혀 없구요. 코 양 옆이랑 윗입술이
좀 부어서.-_-..지금 제 얼굴은 아주 못되게 생겨먹은 여우랄까요

잘됬는지 못됬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직 붓기가 안빠져서 그런지 코 쪽이 퉁퉁 부어 있거든요

잘됬다 못됬다를 따질 시기는 아닌거 같아요
생각했던것보다는 큰 수술은 아니었던듯.

물론 얼굴에 칼을대는거라서 아무렇게나 할수있는 수술은 아니지만.

저는 3년동안 엄마 졸라서 한거거든요. 올해 고3.....;;

정말 콤플랙스 가지시는 분이시라면 하셔도 괜찮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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