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얼굴형이...

이마가 나오고 눈은 꺼진편이라서...

원래도 코가 높은편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미간부분의 콧대는 낮아보였거든요.

그래서 눈과 눈사이(미간)는 높여주고...

다른부분은 조금씩만 올려달라고 했어요.

의사는 알았다고...해서 16일날 수술에 들어갔는데...

지금보니...다른부분의 붓기는 많이 빠진 반면

미간만 빠지지 않고있어요.

그래서 이마랑 미간사이의 코 높이가 똑깥아져버려서...

동양인얼굴에서는 극히드문 타입이 되어버렸어요.

아무리 콧대가 높은 연예인이라고 하더라도...

백인이 아닌이상... 한국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코가 높아도... 이마보다는 좀 들어가 있잖아요.

그런데 전 마치 코만 백인처럼 이마랑 미간사이의 코 높이가 똑 같 아서...정말 어떻게해야하는지 ㅠㅠ


병원에서는 원래 미간사이부분이 가장 붓기가 늦게빠진다라며 붓기빠져봐야 알 수 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로 코 높이가 얼마나 내려갈지 너무 궁금해요.

만약 옆으로 부은 부분만 빠지고...

앞으로 튀어나온 높이는 거의 그대로라면...

다시 재수술을 해야되는지...ㅠㅠ


아, 그리고 제가 그제(토요일날) 친구들이랑 놀다가...

코끝을 2번 맞은적이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코 끝이 더 낮아지고...(참고로 코끝은 알로덤으로 했어요)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실리콘, 알로덤 재료들이 다 기울어진것 같아서...(만져보니까 한쪽으로 쏠린게 느껴지더라구요)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 말했더니...

정말 그렇게 기울어졌다며...

손으로 고정해주더라구요.(그리고 나서 약지어주고 2주뒤에 오라는 말만...;;;)

원래 이런경우...손으로만 고정해도 어느정도 위치가 다시 잡히는건가요?

아님 병원에서 마취놓고 제대로 밀어주기 귀찮아서

대충 손으로만 해결해준건지...ㅠㅠ

앞으로 2주뒤에는 병원가봤자...마취로 밀어주기에는 이미 늦은듯 해서요.

암튼 코를 괜히 수술했나 하는 후회도 들고...

이젠 돼지코도 안되는데...모양이라도 예뻐져야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