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날 수술했으니,
오늘날짜로 딱 5일째네요~
실밥 푸는 날은 오는 금요일이구요!
그런데 수술 직후 거울 봤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콧구멍이 너무 많이 보여요 ㅠ
의사선생님은 제가 원래 콧구멍이 조금 많이
보이는 스타일이라고 콧구멍을 덜 보이게
수술해준다고 했는데
막상 수술대에 오르고 나서 끝난 직후
거울을 보니 콧구멍이
더 많이 보이는 거에요 ㅠ
들창코처럼요..
(물론 이때는 코에 테이프도 둘러논 상태고,
콧구멍 안에 플라스틱 지지재도 넣어둔
상태입니다.)
매일마다 거울을 보는데
우울하네요 ㅠ
우울해서 막 먹고 ㅠㅠㅠ
얼굴 붓기랑 눈 붓기는 모조리 다 빠진 상태고요
미간이 좀 부어 있는지
눈이 조금 몰려보이네요 ㅠ
눈은 몰려있고 콧구멍은 들려있어서
인중도 전에보다 더 길어보이고 ㅠ
병원에 전화하니까
원래 난중에 내려오기 때문에
처음에 조금 들리게 수술하는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내려온다고 하는데
왠지 도피성 멘트 같기도 하고 ㅠㅠ
저는 수술 상담 한 번 받고
수술 바로 결정했거든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수술하는 날
콧구멍만 덜 보이게 수술해주겠다 이말만
하시고 저를 수술하신 거거든요~
보니까 몇 미리 하겠다
재료는 뭘 쓰겠다
어떻게 하겠다
이런거 다 이야기해주는 것 같던데
저는 그런 말 일절 없었습니다.
의사 마음대로 한 것 같고
지금 초 우울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