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쯤에 귀연골이랑 기증늑 그리고 실리콘 사용해서 수술했었는데
언제부터 점점 들린거같어 다들 코 왜그러냐고 ㅠㅠ
그래서 결국 손품 발품 엄청팔다가 ㅂㅇㅇ이 상담도 괜찮고
평도 괜찮은 병원인거 같길래 오승일원장님한테 자가늑으로 재수술했어
딴데는 실리콘제거부터 하자는 병원도 있긴했는데
콧대 너무낮아지는건 절대 용납이안돼서ㅠㅠ ㅋ

상담갔을때 내가 화려한거 원한다고 했거든?
원하는코 사진 있는지 물어보길래 후기 캡쳐한거랑 인플루언서들,
모델들 캡쳐한거 여러장 보여줬더니 너무 높다고ㅠㅠㅋㅋ
지금 들린코를 내려야하는데 높이 욕심부리다
연골비쳐보이고 큰일난다고 뼈 쎄게 맞음 ㅠㅠㅋ
내가 모와온 사진 다 보더니, 각자 얼굴에 맞게 하는게 중요하다고ㅋㅋ
약간 민망했지만 맞는말이라..ㅇㅈ..네네..
내얼굴 사진찍은걸로 포토샵해서 그자리에서 원장님이
가상성형 해줬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됨
진짜 내가 갖고온사진 처럼 확 너무올리니깐 뭔가 이상하고
얼굴이랑 따로놀더라고 네네...알겠지만 그래도 화려하게..
못해도 자려한 코로 해주세요 집요하게 계속말함...ㅋㅋ 수술 직전까지..ㅋ

수술마치고 원장님 봤고 수술설명 해줫고
전에넣었던 기증늑흡수 된거 같다고햇고
실리콘약간 낮은걸로 바꿨다고햇어

담날에 솜빼러 와서도 화려하게 된거 맞는지 물어봤는데
최대한 모양 만들었다고 하면서 수술실에서 찍은 사진 보여주심ㅋㅋ
눈에 눈물이 고여서 잘은 안보였지만 예쁘게 나온거같더라고

근데 일주차에 부목떼고 정병시기ㅠㅠ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그땐진짜 코 여전히 들창코 들려보이는거같고
거울보면 콧구멍만 계속보여서 돌아버리는줄?
원장님은 부기빠지면 잘 내려올꺼라고 했는데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ㅋㅋ
 
근데 시간지나니깐 붓기빠지면서 점점 모양 나오더라고ㅋㅋ
지난주에 3갤 경과보고왔는데 큰문제없고 잘 자리잡은거같다함
주변에서도 다들 수술하길 잘했다해서 기분좋다ㅋ
자가늑통증은 생각보다 없음 물론 아예 안아프진 않았지만ㅠㅋ
지금은 아무렇지 않음 근데 자가늑흉터는 좀 남음 이건 체질이라고 했고
시간지나면 희미해진다함 뭐 나중에 타투해서 가리든지 할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