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다섯번째 수술이 되었네요

16년전에 아무정보없이 수술했던 첫코
시원하게 망하고
코끝 무너짐과 콧대 보형물 비침 상태로 4~5년 살았어요

다행히 염증은 없었습니다

두번째 수술을 압구정에서 했습니다
고어를 실리로 교체했어요

이때 참 잘어울리는 코였는데... (모양으로는)

갑자기! 이물질 느낌이 드는것과 코끝 당김을 못참겠더라구요.
평생 이렇게 조심하며 살수도 없을것같고해서
동일한 병원에서  4년 정도 후에 이물질 제거를했습니다


이때 코끝은 자가연골 (귀연골등)로 남겨놓고

문제는 콧대가 절골을 했었어서(첫수술에)

실리 다 빼면 많이 퍼져보일거라고 하셔서

콧대에 지방이식술을 했습니다.
리터치없이 딱 한번


그후 2년정도는 모습운 자연스러웠습니다만.

코끝 당김은 개선되지않았다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짜증이 났지만!

애초에 수술을 아무생각없이한 내죄려니ㅠㅠ

해결방법이 없으려니 생각하고 살았어여


문제는 원래도 작은코였는데 코끝에 묶은 티가 나기 시작했고 설상가사ㅇ콧대에 지방이식한게 저ㅁ점 퍼져서
얼굴이 부침개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사진을 어떤 각도로 찍어도
눈사이가 멀어보입니다ㅠ 인중이 낙타처럼길어지ㅂ니다
점점...더 짧아지고 코가 들려서 구축코 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ㅠ

그래서 2020.8월 기능적인 코수술과 같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또ㅠ 수술을합니다
여러번의 코수술 탓인지 평소 코막힘이 심해서
코에 스프레이를 자주 뿌렸었습니다

알로덤? 으로했어요

기능적으로는 개선되었으나
전혀 제가 생각한 코의 모양은 안나왔어요
쌤이 생각할때 제 코끝이 짧고 인중이 길보였는지
비주를 내려주셨는데 이부분이
말하거나 웃을때 코끝이 마귀할멈처럼 너무 길어보여요
제눈에는 진짜 이것만 보여요
코끝이 딱딱해서 그런가 싶어요
진짜 코만 보면 이쁘ㄴ데 저한테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어요
아 역시 내코는 수술로 답이없는건가 싶고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 되는 돈지랄이 끝이없네요 ㅠ

병원에서는 콧대는 시간지나면 더 올라갈수있다 조금 더 시간지나서도 맘에안들면 다시해주겠다 하시는데
콧대가 딸려올라가면 구축온거 아닌가요?

이제 거의 1년이다되어가는데 이게 진짜 길이가 더 짧아질수가 있는걸까요??

모양에 불만족한거라면 지금도 나쁘지않으니 괜히 건드리지말까요? 또 했다가 지금보다 망할까 걱정이고
동일병원에서 해준다는데 내맘에드는코가 안나올거라고 해서 걱정이고
어차피 다시할거라면 이물질 걱정안되는 (늑연골이나 자가진피로하는) 재료를 쓰고 타병원에서 하는게 나을지 고민이 많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