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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어텍스 5mm뺐어요 속이 시원합니다.(긴 후기이지만 읽어주세요.^^)
aaaaaaaaaa…
작성 08.08.26 01:36:32 조회 31,584
안녕하세요~ㅠㅠ
정말 오늘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2005년 초에 고3이 끝나자마자 전 콧대에 정말 자신이 없었거던요.ㅜㅜ 제 본래 (미간사이)콧대가 한 2미리 됐을 거에요.
너무 컴플렉스라서 정말 대학생 돼기 전에 꼭꼭꼭 수술해야지 해서 벼르고 벼뤄서 수술을 했어요..


고어텍스로 5mm올렸는데요
그당시도 정말 죽는줄알았답니다 ㅠㅠ 수술대 올라가는순간 '아차!!'싶더라고요ㅜㅠㅠㅠ 옛날 코가 낮긴했어도 그래도 귀여운 이미지 였거던요.ㅠㅠㅠ 어쨌든...그래도 저의 컴플렉스이니까!!뭐 원래코보다 못하겠어??!!
이생각으로 과감히 수술대에 올랐죠..!
오우!!정말 수술이란게 장난이 아니데요ㅜㅠㅠ
숨음 가쁘고 마취때문에 수면마취를 첨에 5분 하고 그떄 국소마취를 하나봐요! 근데 전 그 수면마취 하고나서 꺴을떄 그떄 수술 다 한줄 알았다니까요!!ㅠㅠ
선생님~수술끝났나요? 이랬더니.. "야~이제 시작도 안했어" 이러는 ㅠㅠ 마취도 힘들더군요..그리고 또 제가 수다쟁이라~계속 말시켰거던요 ㅠㅠ 겁도 많고 수다..
선생님이 이제 그만 말시키라고;;ㅎㅎ

정말~이제 수술 시작을 했습니다...2005년도 처음수술이요. ㅠㅠ 와우!!귀연골을 짜르는데 아주 서걱서걱서걱두두두두두두두둑!~~소리나고 눈을 살짝떠봤더니..칼이 막 위에서..꺆!!!!!저 정말 반 기절 했어요..ㅠㅠ 내가 왜 이짓을 했을까..그냥 생긴대로 살것을..ㅠㅠ 돌은거다..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ㅠㅠㅠ정말 만감이 교차하더군요.ㅠㅠ
근데 또!선생님은 중간에 누가 부른다고 갑자기 밖으로 나가는거예요 ㅠㅠㅠ정말정말 억장이 무너졌어요..
빨리 수술실에서 나가고 싶은데ㅠㅠ정말..선생님~~
그러더니 한 20분 뒤에 들어오시는 거예요 ㅠㅠ
불안 초조 ... 악!!정말..수술 막바지에 코를 이제 바늘로 꼬메잖아요ㅠㅠ 정말..근데 또 마취가 완젼 풀려버린거예요..ㅠㅠ 그래서 한 10땀은 그 영화에서 처럼 글레디에이터...막시무스도 아니고.;;ㅠㅠㅠ 아주 경악을 했죠..ㅠ
그래도 이땐 참을 만 했음...

휴~ㅠㅠ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2005년도 수술을 마무리 지였답니다 ㅠㅠ근데 밖에 나가서 거울을 본순간 ..전..ㅠㅠㅠ전 ....전..아주 심장이 무너져 내렸어요..ㅠㅠㅠ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정말....이생각뿐이였죠..

한두달 지나면 원래 붓기 다 빠진다고 하잖아요!!
절대아님.전 한 1년 걸렸는데요. 아유!!어쨌뜬 전 2달이면 돼는줄 알고 2달을 미친듯이 호박죽과 함께 살며 기다려왔습니다!!근데 왠걸..너무너무 높은거예요..
전 코끝은 원래 나름 높아서..사람들이 코 하지마라고..이랬거던요..전 그래더 당연히 코 미간만 넣어 주는 줄알고 했는데 .;;;;코끝까지 통으로 고어 오미리를....넣은거...
근데 또 너무 높다고 하니까..의사왈"그거 높은거 아냐!"
헐!!제 얼굴은 생각도 안하고! 코만 죠낸 높으면 뭐하냐고요 ㅠㅠㅠㅠ정말 죽는줄알았어요..그래서 그병원 꼴도보기 싫어서 그후로 안갔어요...

그리고 1년동안 정말 마음고생 했습니다..엄마가 맨날 피노키오라고 하질않나 ㅠㅠㅠ흥흥흥 ㅠㅠㅠ엄마는 미친듯이 뜯어말렸거던요 ㅠㅠ그래서 제가 불평할수도 없는 노릇이였고...엄마는 쫌 자연스럽게 조금만 높이자고 했는데..전 코 끝까지 그렇게 할지 모르고 5미리한다고 우기고 우겨서 한건데 ㅠㅠㅠ아~정말..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제가 너무 어린나이에 섣불리 한게 정말 한이돼더라고요 ㅠㅠ

어쨌뜬..11
근데!!!

그리고 그다음 일년은 정말 코가 이쁘더라고요..
맨날 이쁘다는 소리듣고 외국아이같다고 하고..ㅎㅎ
남자들도 가끔 따라와주고..ㅎㅎㅎ

그러더니 2007년 해부터 뭔가가 코가 붓는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긴들었지만..원래 코가 쫌 높게 되서 그러려니 했고...흠....미간이 살짝 부푸러 오르다가
가라앉다가 계속 반복하더라고요..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살았아요..
수술당시 너무 끔찍하고 그당시 생각도 하기싫고 그병원다시 가기도 싫고...쫌 병원 이미지가 않좋았어요.
아휴~~그래서 미룬것도 제잘못도 있죠.ㅠㅠ
그리고 2007년 초부터 지금 2008년 8월까지 염증이 아마도 진행 된거 같네요.ㅠㅠㅠㅠ으아유ㅠㅠㅠ

갑자기 2달전에 코 미간 사이가 미친듯이 불룩해 지는거있죠 ?ㅠㅠ전 그래도 무서워서 병원 안가고 있다가..
엄마가 억지로 억지로 안돼겠다고 그러면서 끌고 갔어요

근데.!~~!!이게 왠일입니까??ㅜㅜㅜㅜ

"뽑아야 됩니다.".


ㅡㅡ^
장난쳐???


안그래도 너무 높은거 그냥 재수술 하기 싫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ㅔ....
미친!!
청천벽력입니다 ㅠㅠㅠ

지금 폅입준비도 하고 있었는데 ㅠㅠ

아~~~

너무 끔찍해서 통곡을 했어요.ㅠㅠㅠ

그리고 의사 샘이 과도 하게 올리고 염증에대한 주의도 주지않고..어쩃든 한번 실패한 병원에서 너무너무너무너문죽어도죽어도 재수술하기싫은거예요..
솔찍히 제거도 제수술이잖아요 !!ㅠㅠ

콧기둥 또 열어야 됀다는데 ㅠㅠㅠ

흉터는 또 어찌할꺼며....내 연골...ㅠㅠ 꺅흑!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불과 10시간 전까지..
지금도 힘들긴하지만..

그 고어텍스라는게...정말 별로 인거 같아요.
돼지코 선생님이 약간됀다고 하고.. 돼긴뭘돼;;
전 그렇게 불편한줄 알았으면 진짜 코수술 안했어요..

와!!코한번 시원하고 못풀고. 막 울고싶은날이면 막울고나서 코를 시원하게 팽!!!!!!!!!!!!!!!!!!!!!!!!!!!!!!!!!풀고 비비고 해야하는데 그것도 조심스럽고...누가 내 얼굴에 손대려고하면 완젼 과민반응 일으키고.. 휴.......

또 콧구명도 그 연골 묶은부분이 뭐 제가 콧구멍이 짝짝이라나? 그래서 그 입구부분이 쫌 막 뭐 튀어 나온것 같이 그래요 ..';;;아 정말...흠이 이루 말할거 없이 많습니다. 정말 해보신분만 아실거예요 ㅠㅠㅠㅠㅠ

아무나 하는게 아니에요..신중히 또 신중히!!생각해야해요 성형은 ㅠㅠㅠ


어쨌뜬..!!!!!

정말 고민미친듯이했습니다...
첫수술 받은 곳에서 제거해야할까????
아님 서울에 잘하는곳가서 제거해야 할까????

스케줄은 오늘 10시 잡혀있는데...

그 전날 진짜 날밤새고 인터넷으로 고어텍스 제거 추천 벼원 찾아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제가 너무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하겠는거예요 ㅜㅜ

오늘 아침에 아주 폭발을 했습니다...
완젼 통곡을 했어요 거의 발짝..ㅠㅠ;;;수술할 생각하며..."고어제거 어렵다던데..정말 됄까/..ㅠㅠ 원래 코모양보다 더 망하면 난 어찌 살것인가...콧구멍 크기는 또 어찌할꺼며..
코끝은 또 어찌할건가..ㅠㅠㅠㅠㅠ이수술 정말 잘돼야하는데 더 알아보고 신중이 결정해야할까???ㅡㅡ"

막상 막 서울 유명 성형외과를 찾아도 답이 안나오고..

결국!!!엄마한테 질질질끌려갔어요!!
엄마도 완젼 폭발지경인데 정말....잘 참더군요..

그 의사 죽이고 싶었다고..그러더군요..;ㅠㅠ

어쨌던...

오늘 그래서 수술 받았습니다.ㅠㅠㅠ
병원 도착하자마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휴!!!
이제 이성을 찾고!!
샘이랑 다시 상담했어요..제가 신뢰를 찾게 자기는 고어제거 정말 자신있다고 하더군요.
15년간 고어만 해왔다면서....
자기를 꼭믿어달라고..전 그 의사 샘의 진지함..처음봅니다..맨날..희안안 농담하고 농담같지않는 사람기분나쁘게 하는 농담해서 기분 나빴는데요..
진심이 느껴져셔..그리고 또 어찌할 방법도 없어서..
결국 첫수술 받은대서 제거 받았습니다.
코끝연골과 연골 묶은거는 그대로 두고.. 고어만 제가했어요ㅜㅜ
그거까지 제거하면 정말 남느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전 그것도 돼게 걱정했거던요..
코좀 자유롭게 만지고 돼지코도 돼고..
너무 부러웠어요 자유로운 코가...

그래서 연골남겨도 돼지코 돼냐고 했더니만.
돼지코 됀다고 막 미친들이 만져도 괜찮나교 했더니
된다고!!그렇게 다짐다짐 받아놓고..

결국 오늘 수술대 위에 올랐습니다.

너무 울어서 눈은 퉁퉁 부어있고..
정신 혼미 상태에서..
마취의 세계로 고고씽...ㅠㅠ

또한번의 롤러코스터를 타고~흉~~
라디오 오리와 함꼐~~~

잠에서 깬순간...
이번엔 두번쨰 인지라 샘한테 "이제 수술 시작이죠?"
이랬더니.."엉~"하시는거예요..
후!
그러더니 코속으로 뭐가 푹푹푹푹푹~~~!!!
악 ㅠㅠ
상상도 하기싫은...
뭔가 내 피부가 들어져 올려져서...
그느낌... 제거...정말...ㅠㅠㅠ
장난 아니예요ㅜㅜ
이번수술은 수술중간에 재발 나가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해놓아서 그래도 마음은 편안했어요.
휴.....그리고 1시간 30분동안 수술한뒤...

이번에도 꼬맬때...ㅠㅠ정말..마취는 왜자꾸 풀리는지..
악!!ㅠㅠ
진짜 소리 질렀어요~ㅠㅠ
아프다고.아프다고 살려달라고.....ㅠㅠ
천깁을때 그 느낌...아휴!!

정말 스트레스 완빵 받고
지금 이글 쓰고 있네요..

제가 이렇게 소감을 길게 썼는데요..ㅠㅠ
정말 2005년초~2008년8월까지 살아본 결과

지금 코수술로 고민중이신 분 계시다면
제생각에는 말리고 싶어요..
정정 하고 싶다면요 필러 주사 있잖아요..
염증없이 잘 놓아주는병원 알아서
그거 한번 맞아보고

나중에 신중히 고려해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급한 선택은 후회만 낳을 뿐이예요..
급할수록 돌아가세요..ㅠㅠ
정말...자신은 염증이 안날꺼야..난 아닐꺼야..
그런생각은 금물인거 같아요ㅠㅠ
제가 그랬거돈요..
설마 나겠어???????1%라는데...
근데 제가 쫌 재수 없었던것도 이겠죠.ㅠㅠ

어쩄든 사용해본결과...정말 불편하고요
본래의 그 자유로운코가 최고입니다..
전 그런거 같아요ㅠㅠㅠ

정말 여기까지 횡설수설 이 긴글 읽어 주셨다면 감사드리고요..
정말 이건 엄마한테도 안한말도 많이 쓰게 됐네요.
더 할말이 많은데..
이많쓰고요.^^

지금 코가 너무 부워서 눈이 잘안보여요..
오타가 좀 많았으리라 생각돼네요..^^

어쨌든..성형은 장난이 아닙니다..정말 신중을 기하세요.
남은 인생도 중요하잖아요.ㅠㅠ
에휴!!
저 이번엔 정말 돼지코도 돼고 자유로운 코가 돼겠죠??
ㅜㅜ아휴 ㅠㅠㅠ

걱정이 태산이예요..편입준비하다가 뭔꼴인지.ㅠㅠ

지금 상태를 봐서는 너무 부어서 하기전 코랑 똑같은거 같아요 테잎이 붙어져 있지만. ㅠㅠ

정말 저와 같으신분들~모두 힘냅시다..ㅠㅠ

염증이여~물러가라~~ㅠㅠㅠㅠㅠㅠ

그럼!!모두의 행운을 빌며...전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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